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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모어 55

2023년 11월 2째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매주 느끼는 것이지만, 나의 업무 속도가 생각보다 너무 빨라진 것 같다. 이번주에 해내야 하는 일들 리스트와 캘린더를 가득 채우고 한 주를 시작하는데, 오래 걸릴 일,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나버렸다.

 

 이전이었다면 남는 시간들을 더 알차게 보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며 조바심을 느꼈을 텐데, 이제는 일이 빨리 끝나면 우리 팀의 지표와 팀별 업무 현황을 보면서 병목 지점을 찾고, 최적화하는 데에 시간을 사용한다. 중요한 일들을 끝내고 나서 여유롭게 돌아봐서 그런지, 안 보이던 문제점들도 보이고, 우리가 더 잘해나갈 수 있는 지점들이 보인다.


지난주보다 이번주에 더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어 이번주도 만족스럽다.


지지난주에는 내가 심하게 아팠는데, 이번주에는 라운님과 민교님이 아프셔서 걱정이 많이 된다. 다행히 팀원들이 일 때문에 못 쉬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아플 때 바로 쉴 수 있는 팀이 되어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이번주 월요일에 병특업체 실태조사 대상자 공지가 나왔고, 다행히 우리 회사가 실태조사 대상자로 선정됐다. 작년부터 엄청 난 리소스를 사용하면서 간절하게 준비했는데, 다행히 1차에 통과했고, 이제 실태조사만 잘하면 병특업체가 될 수 있다. 이번주 내내 수많은 업무들 사이에서 정말 많은 서류들을 하나씩 꼼꼼하게 준비했는데, 머리 쓰는 게 아닌 단순 행정 작업이라 생각도 정리되고, 재밌게 준비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아파서 이번주는 쉬어갑니다 ㅠㅜ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는 신규 기능을 개발하는 일주일이었다. 사실 지난번 신규 기능을 만든 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뭔가 오랜만에 하는 느낌이 든다. 새로운 기능을 만드는 것은 사실 매우 재미있는 일이라서 오랜만에 컨디션이 좋았다.


  라운 님은 이번 주에 감기 때문에 몸이 아프다고 한다. 혼자 미국에 있는데 많이 걱정된다. 감기약을 잘 먹고, 잘 쉬고,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계절이 바뀌면 많은 것들이 변화하지만 겨울은 유난히 많은 것들이 바뀌는 것 같다. 우선.. 주변에 몸이 아픈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ㅠㅠ 다들 부디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또 겨울준비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 이불도 바꾸고 러그도 깔아야 하고 전기매트도 꺼내고, 가습기도 꺼내야 한다. 또 곧 크리스마스니까 장식까지…! 그리고 행사의 연말이기 때문에 약속도, 할 일도 많다. 이렇게나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쓰지만 연말 분위기가 주는 그 몽글몽글함과 따스함 그리고 묘하게 기분이 떠있는 듯한 느낌이 간지럽고 좋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왔음에 행복한 요즘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건강 걱정도 많이 했던 한 주였다.

다들 감기 조심 하세요호~~ 


2. 자랑하고 싶은 것

지난달부터 열심히 준비했던 격주 주말 한정 오픈 보드게임장 로고와 포스터가 나왔다!
집에서 프라이빗 하게 운영할 예정이지만 게임에 늘 진심인 만큼.. 메뉴판도 만들고 포스터도 뽑았다.ㅋㅋㅋ
내일이 넘 기대된다!


민교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저번 주 금요일부터 원인 모를 기침이 시작되더니, 주말 내도록 아팠다. 이번 주에 해야 하는 업무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정도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주말 안으로 컨디션을 회복하려고 온갖 노력을 해보았지만… 몸이 마음을 전혀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서 속상하고 힘들었다.


다행히 이런 나의 상황을 너무나도 잘 이해해 주고 걱정해 준 팀원들 덕분에 병원도 다녀오고,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지금도 기침이 조금 나지만, 다행히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항상 건강을 유념하면서 잘 관리해야겠다!

*

나는 콘텐츠 마케터로서의 일들이 재미있다. 두 달째 이런 재미를 느끼고 있다면, 잠깐 지나가는 바람은 아닌 것 같아서 이제서야 확실하게 선언(?) 한다! 업무 중에서 글 쓰는 게 가장 행복하고, 아웃라인을 디벨롭 시키며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즐겁다. 물론 여전히 완벽주의 성향에서 기인하는 알 수 없는 부담감과 불안함 때문에 마음이 100% 편한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콘텐츠 마케팅이 즐거운 것 같다. ‘일’에서 이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스모어에게 고맙다고 생각한 한 주였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주부터는 하루에 하나씩 초안을 완성해야 하는데도 (이외의 업무가 많이 몰리지만 않는다면!) 두렵다기보단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드디어! 다가올 다음주가 크게 걱정 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게 되었다!!! ㅎㅎㅎ) 지금 이 기세를 잃지 않고 파이팅 넘치게 일을 하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다 :)


2. 자랑하고 싶은 것

이번 주 자랑할 게 없어서 슬펐는데, 가예님께서!!!! 빼빼로 데이라고 빼빼로를 주셨다 ㅠㅠ

가예님… 엔젤…..? ❤️


영준 프론트엔드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오늘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의 온도를 찍기 시작하는 날이다. 하늘을 보게 되면 텅 비어있는 모습과 매서운 칼바람이 아침 출근길을 맞아주는데 이제 조만간 수능이기도 하고 연말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추위가 아닌가 싶다. 


나는 수능을 보지 않는다.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대학 진학보다 취업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사실 대학 진학을 고려하지 않았던 건 아니었다. 대학교를 진학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지만 중학교 때부터 나의 진로를 정한 시점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과 선 취업 후 진학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친구들의 대학 합격 여부에 대한 소식들이 많이 들려온다. 좋은 소식도 있지만 나쁜 소식도 있다. 이런 소식들을 듣게 되면서 나도 대학 진학과 취업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했어야 하는지 가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 나의 선택에 후회는 없다. 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고등학교 때 공부를 했고 도다에 오게 되면서 도영님을 비롯한 팀원분들에게 많이 배우게 되고 나 스스로도 많이 성장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해서 팀에 도움이 많이 되고 싶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저번 주말 본가에 내려갔다가 하이원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보고 왔다. 오랜만에 보는 불꽃놀이라 재밌게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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