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위클리 스모어 63

2024년 1월 1째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2024년이 밝았고, 벌써 첫주가 끝나간다. 


작년, 나는 사람은 자신의 1년은 과대평가하고, 10년은 과소평가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고, 하루가 무너지면 한 주가, 한 달이, 일 년이 무너진다는 것을 비싼 값을 지불하고 배웠다. 그렇다보니 새해의 첫 날이 특별히 더 소중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거창한 목표는 정하지 않았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서 하루하루를 살기로 했다. 


2024년에는 우리 팀에게, 개개인에게 큰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처음에는 당혹스러웠지만, 이내 죽음이 있기에 삶이 소중하듯, 제한된 조건과 변화하는 외부 환경이 있기에 우리가 뻗어나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소중하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Biggest growth, if I were to compare myself to where I was a year before, is that I now don’t forklift and dump frameworks onto the team. There are countless strategic, communication and decision-making frameworks that everyone swears by. But frameworks rarely hit that sweet spot perfectly and magically solves all problems. Q1 last year was filled with a lot of trials and errors. Learned my lessons, and this is attempt number 2. Every week, month and quarter brings its set of challenges, but never without excitement. Focus for next few weeks is identifying areas where further optimization is needed, refining our communication protocols, and removing any obstacles to the data-driven approach. We also need to streamline processes. 


100% of shots not taken are missed. We forget this too often in life. The essence of entrepreneurship lies in embracing risk. It's easy to cling to the safety of the familiar, but this week urged me to step beyond comfort zones. Every calculated risk is a step towards innovation, a chance to redefine our trajectory. For every shot taken, we added a layer to our narrative of growth. Each missed shot is a lesson in recalibration, a chance to refine our aim, adjust strategies, and come back stronger for the next attempt.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2024년의 첫 위클리스모어다. 벌써 2024년이 어떤 해가 될지 궁금하다.

  2024년이 되기 전에 나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로운 키보드를 받았다. 개발자에게는 매일 키보드를 사용하는 시간이 8시간이 넘는 경우도 많아서 키보드가 정말 침대나 의자만큼 중요한 것 같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키보드를 받아 사용해 보니 정말 편하고 키감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2024년부터는 이 친구와 함께 스모어를 열심히 개발할 예정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나의 새로운 친구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1월1일이 완벽하게 월요일에 시작된 2024년이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분기별로 목표와 하고싶은일을 작성했다. 


작년에는 큼직큼직한 목표(이사..이직..)들이 많았다면 올해는 자잘하게 이루고자 하는 일들이 넘쳤기 때문이다. 그 중 대부분이 ‘기록'에 대한 내용들이다. 작년을 돌아보면 힘들고, 즐겁고 뿌듯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부분들이 아쉬워서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기록하지 못하고 벌써 24년의 첫 주가 지나가고있다! 

주말동안 열심히 끄적여볼 예정이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민교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새해 첫 위클리 스모어다! 이번주 회고도 할 겸, ‘신년 목표’와 관련해 들었던 생각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 연말까지 지속되던 부비동염이 거의 다 나았고, 새해 첫 날 집 구조를 바꾼 덕분인지 잠도 푹 잔 한 주였다. 각종 영양제도 챙겨 먹기 시작했고, 건강을 위해 약속했던 필라테스 첫 수업도 잘 다녀왔다. 시작부터 조금 삐그덕 거렸던 2023년과 달리, 올해는 첫 발을 안정적으로 내디딘 기분이다.


당분간 스모어에서의 업무 외에는 개인적인 시험과 같은 데드라인이 걸린 일정이 없어서 책임감과 부담감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이렇게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둔 채 시작할 수 있었던 새 해 첫 주라, 기분이 좋다. 물론.. 괜히 새해라서 에너지가 조금 생긴 걸 수도 있지만…! 아무튼 이번 주는 아침에 눈을 떠도 두려운 게 없었고, 잠 들기 전에도 마음 편히 누울 수 있었기에 만족한다. 다음주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내가 이렇게 심적으로 여유로웠으면 좋겠다.


올해는 일부러 새해 목표를 거창하고, 자잘하게 세우지 않았다. 나는 그간 늘 ‘계획’이라는 것에 너무 사로잡혀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틀을 벗어나면 마치 큰 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고, 하나만 바라보고 달렸다 보니 융통성도 부족했다. 지난 2023년이 그토록 힘들었던 이유가 어쩌면 이런 내 성향 때문이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올해는 최대한 많이 내려두기로 했다. 2024년은 ‘계획’이라는 것으로부터 옥죄이는 느낌 없이, 조금 더 자유로이, 마음껏 내 삶을 유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N시에 일어나서 a,b,c를 하기, 1년에 책 NN권 읽기, oo시험 NNN점 달성하기, 주 N회 X하기와 같은 숫자로 가득한 신년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았다. (어떤 글에서 봤는데 한국인들은 목표를 세울 때 너무 숫자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월 별로 달성해야하는 굵직한 목표들을도 적어 내려가지 않았다.


업무 관련 목표도 따로 세우지 않았다. 물론 콘텐츠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높이는 데에 필요한 강연을 발견한다면 곧장 신청해서 들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책과 아티클도 조금씩 찾아 읽을 생각이지만! 어디까지나  “의지”의 영역에 해당 하는 걸 굳이 텍스트로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는 순간, 내가 재미와 애정을 느끼는 이 업무가 ‘실천해야하는’ ‘달성해야하는’ 등의 스트레스와 압박으로 다가올 것 같았다.


대신, ‘아픈 곳 없이, 건강하고 떳떳한 채식인으로 살아가기’ ‘필라테스 수업 꾸준히 들으며 몸의 균형을 잡아가기’ ‘좌절하지 않기’ ‘가족과 친구에게 더 잘 표현하기’ ‘진정으로 하고 싶은 취미 활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기’정도로 신년 다짐을 적었다.


매일 해야할 일로 빼곡했던 캘린더와 투두리스트 어플, 그리고 메모장도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매우 자잘한 일들까지 굳이 세분화해서 기록하던 걸 멈췄고, 이제는 하루에 최대 3개 이내로 TODO를 제한 하려고 한다. 더이상 시간을 쪼개가며 해야할 일을 끝마치는 데에만 몰두하지 않을 것이다. (업무 제외!!) 


올해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생각과 감정에 몸을 맡기고, “어느 정도 대충 살아도 잘 살아진다”는 마인드셋을 실천해보려 한다ㅎㅎ..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갓생’ 말고! 조금 느슨한 속도지만, 해야할 일은 어떻게든 끝내는 ‘걍생’도 멋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한 해를 보내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엄마께서 고기 육수 대신 채수로, 고기 고명 대신 볶은 두부 고명으로 떡국을 만들어주셨다!!

유별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의 식습관을, 온전히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는 마음이 고마웠다. 


영준 프론트엔드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2024년 새해가 찾아왔다. 만 나이를 적용하게 된다면 아직 18살이지만 만 나이 전이라면 20살이다. 


20살이라는 생각에 조금 들뜬 마음도 있지만 이번 올 한 해에는 어떤 목표를 세울지와 그렇게 정한 목표들을 꼭 이뤄봐야겠다는 다짐을 했기 때문에 들뜬 마음도 조금은 가라앉히고 열심히 살아가보자 한다. 제발 세운 목표들을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다음주 금요일은 별다른 일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나의 졸업식이 열리는 날이다! 굉장히 설레는 것 같다 ㅎㅎ 사실 저번에 내 중학교 친구들의 고등학교 졸업식을 보고 왔는데 엄청 어려서부터 보던 사이라 그런지 졸업식을 지켜보면서 나를 비롯해 다른 학교로 진학했던 친구들은 뭔가 계속해서 마음이 이상하다고 말을 했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도 그 졸업식 자리에 서있었을 것이라는 생각과 졸업식이라는 분위기가 더욱 이상하게 만든게 아닌가 싶다. 나도 이제 곧 졸업이기에 뭔가 후련한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걱정도 되는 것 같다. 졸업하고 학생의 신분을 벗은 내가 앞으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그래도 뭐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간다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긍정적인 마음과 새해 목표와 함께 이번 년도를 달려봐야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저번주 주말은 집에 다녀왔다. 눈이 너무 내려 눈을 치우느라 고생도 했지만 연탄불에 귤도 구워먹고

스키장에가서 스키도 탈 수 있어서 알차게 행복하게 보내고 온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위클리 스모어 6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