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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의 조직문화 인트로 : 도넛위크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오늘은 도다의 여러 조직문화중 <도넛위크>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오늘 TMI 10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실 도다의 브랜드 디자이너 다민님과 주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효진님을 모셨습니다!


도넛 위크가 뭔가요?

도넛위크는 격주 금요일 2명의 팀원이 랜덤 매치 돼서 1시간 30분 동안 함께 먹고 싶은 식당과 카페에서 법카로 밥과 커피를 사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에요.     


Q1. 도넛위크를 진행하면서 어떤 점이 좋았나요?  

    효진 : 저는 입사하고 나서 도넛을 진행할 때 운이 좋게도 겹치는 팀원 없이 이야기를 해볼 수 있었어요. 저는 대부분 업무를 할 때는 몇몇 팀원분들과만 이야기를 많이하고 다른 분들이랑은 이야기할 기회가 많이 없어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을 갖고 계신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요즘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다민 : 맞아요. 직접적으로 업무로 연관되어있지 않은 분들을 마주하는 것이 되게 기다려지는 것 같아요. 업무에 관련되어 있는 분들과도 업무 외에 재밌는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즐겁고 풀어놓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효진 : 또, 처음 입사했을 때 온보딩 과정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입사 후 팀원들과 어색한 시간을 정말 많이 줄여준다고 생각해요.  


Q2. 두 분께서 얼마전에 도넛 메이트로 선정되었다고 들었는데요! 도넛 위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셨나요?  

    다민 : 저희는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성장배경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자라온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성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효진님은 생각보다 진취적인 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평소에 차분하시고, 배려심도 넘치시는데 화나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효진 : 저도 성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민님의 새로운 면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평소에 다민님이 사무실에서 밝고 활발하시지만, 가끔은 차분하기도 하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신기했어요. 중간에 인쇄소 사장님과 통화하셨던 것도 기억이 나요! 목소리가 많이 어리게 들려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Q3. 지금까지 도넛위크를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팀원이 있었나요?  

    효진 : 일다님과의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일다님은 평소에 말씀이 없고 조용하신데, 저도 말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까 고민했어요. 일다님이 둘이 있을 때 오히려 말씀이 많으셨고,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다님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다민 : 저도 일다님과 했을 때 새로웠던 것 같아요. 다같이 있을 땐 무게감이 있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인데, 둘이서 대화할 때는 편하게 해주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셔서 반전 매력을 느꼈습니다.(웃음)  


Q4. 지금까지 도넛위크를 하면서 이야기하셨던 주제 중 재미있었던 주제, 혹은 새로웠던 주제가 있었나요?  

    다민 : 라운님과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미국의 개인주의와 한국의 집단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라운님께서 한국 생활에 적응하시면서 어떻게 이해하고 생활하시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효진 : 저도 라운님과 함께 도넛위크를 진행했을 때가 떠올라요. 라운님께서 도다에 합류하시게 된 과정과 이전에 살아오신 경험들을 이야기해주셨어요. 라운님께서 어떤 꿈을 꾸고 계신지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저도 함께 저의 목표나 삶의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Q5. 도넛위크가 팀에 어떤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시나요?  

    효진 : 개인적으로 어떤 분들과 친해지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편이에요. ‘만약에 도넛 위크가 없었다면 회의를 진행하거나 일을 할 때에도 소통할 때 다가가는 데에 어려움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심리적으로 가까워지니까 더 편하게 요청하고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민 : 이전에 도넛 위크를 하기 전에 도영님과 라운님이 안 계실 때가 있었어요. 그 때 팀원분들과 밥을 먹는데 서로 아무 말도 없었어요. 서로 별로 안 친해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도넛 위크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서로 잘 알게 되고 난 뒤에는 다들 밥 먹을 때에도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편안해 보였어요. 뿐만 아니라, 업무할 때나 회의할 때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게 된 것 같아요.  


    효진 : 맞아요. 사람을 이해하는 데에는 각자가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스토리를 알게 되니까 어떻게 소통해야할지 감이 더 잘 잡히는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어떤 걸 싫어하는 지도 잘 알게 되니까 말할 때 더욱 배려하게 되는 것 같아요.  


Q6. 도넛 위크에 대한 만족도를 점수로 표현하신다면? (10점 만점에)

    다민 : 10점이요!  

    효진 : 저도 10점이요!  


Q7. 해당 점수를 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효진 : 도넛을 하면서 아이디어가 더 떠오르기도 하고, 그 분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유대감이 생기니까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다민 : 저희 핵심가치 중에 사람 중심이라는 가치랑도 잘 맞는 것 같아요! 도다팀이 얼마나 팀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지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Q8. 어떻게 하면 도넛 위크가 더 풍성해질 수 있을까요?  

    다민 : 지금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긴 해요. 매칭 과정에서 살짝 사다리 타기로 진행해도 재밌지 않을까요? 인증샷을 찍어서 잡담방에 공유해서 자랑하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아요.  


    효진 : 인증샷 공유하는 아이디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 나누었는지, 뭘 먹었는지 간단히 공유해서 아직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은 팀원과의 도넛위크 시간이 기다려지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보지 않은 식당인데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들도 자연스럽게 공유되어 좋을 것 같아요.  


Q9. 다민, 효진님께 도넛 위크란?  

    다민 : 말그대로 ‘도넛’인 것 같아요. 도넛이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듯이, 팀원분들의 성향도 각기 다른데, 다양한 분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팀원분들과 하나가 될 수 있고 업무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고, 저희 회사의 가치와도 잘 맞는 완벽한 프로젝트인 것 같아요.  


    효진 : 도넛위크는 랜덤박스 같아요. 어떤 분과 하게될지 모르는 선물같은 시간인 것 같아요. 재택근무를 많이 하다보니 점심도 집에서 혼자 먹게 돼서 소통하기가 쉽지 않은데, 점심시간도 여유로워지고 팀원분과 깊이 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보니까 저에게는 랜덤박스처럼 기다려지는 행복한 시간인 것 같아요.   


Q10. 추가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다민 : 도다에는 데일리 체크아웃, TMI10, 도넛위크 등 팀원들과 다양하게 소통을 하기 위한 창구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도넛은 가장 팀원들에게 격의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효진 : 맞아요! 팀이 더 커지더라도, 도넛위크는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잘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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