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도다 9
2022년 12월 2째 주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좋은 팀원을 어떻게 모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던 한 주였다.
좋은 팀원을 모시는 유일한 방법은 좋은 사람 곁에 좋은 사람이 모여들듯, 들어오고 싶은 회사가 되어야한다.
나는 여러 달에 걸쳐 우리 팀원들과 잠재 팀원들에게 회사를 선택할 때 어떤 것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지를 물어보고 다녔다.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좋은 팀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것
인정받고 미래가 유망한 프로덕트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을 것
좋은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고, 팀의 좋은 조직문화가 널리 알려져 있는 것
이 있다.
1. 좋은 팀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것
좋은 팀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 위해서는 팀원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인생에서 가장 오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인데, 자신의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 팀원 본인도, 팀도 너무 고통스러워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팀원을 모실 때 도다팀에서는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그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인생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지?’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과 짜증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현재 하고자 하는 자신의 일을 어떤 계기로 하게 되었는지?’
이와 같은 질문을 통해,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지, 자신의 일을 즐기는 지 등을 파악한다.
2. 인정받고 미래가 유망한 프로덕트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을 것
인정받고 미래가 유망한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니즈를 기반으로 프로덕트를 개선하려고 하는 고객 집착 마인드셋과 빠른 실험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보는 추진력, 그리고 패러다임의 전환에 맞아떨어지는 운이 중요하다.
도다팀에서는 팀원 전원이 고객들에게 도다로 만든 설문조사를 주기적으로 배포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들으려고 한다. 또한 CS문의에 대해서도 단순히 답변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의 피드백이라고 생각하여 프로덕트 기능 개선에 임팩트를 측정하는 데에 사용한다. 그리고 3rd party 데이터 기반 마케팅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퍼스트파티(제로파티) 데이터 수집에 기반한 고객 맞춤 개인화 마케팅이 중요해졌다는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누굴 만날 때나 도다의 거시적인 미션과 비전을 들으면 납득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말하고 다듬고 있다.
3. 좋은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고, 티므이 조직문화가 널리 알려져 있는 것
좋은 조직문화를 가지고, 이를 널리 알리는 것을 위해서는 팀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조직문화 관련 프로젝트들은 파일럿 시기를 거치고, 팀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수정해나간다. 그리고 도다팀은 주기적으로 도다팀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지에 대한 의사를 반영하는 eNPS를 시행하고 있고, 현재 감사하게도 1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팀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 뿐 아니라, 한 주에 2편씩 브런치 글을 개시하면서 도다팀이 가지고 있는 문화에 대해서 널리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사가 만사이기 때문에, 좋은 분이 계시면 일단 커피챗부터 신청하고 있는데, 2023년에는 더 많은 좋은 분들과 함께 기업과 고객을 친구로 만든다는 미션을, 모든 기업이 CRM을 쓸 수 있도록 보급화한다는 비전을 실현시키고 싶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한 분 한 분 소중한 팀원들을 모실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팀원분들께서 본인을 모시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아주셔서 감사하다.
다민 그래픽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어서 안정감있는 한 주 였고, 브랜드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브랜딩의 근본적인 접근부터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된 시기가 되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도다마이드의 팀원들은 각자의 개성이 있어 더 멋있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좋은 질문은 그 질문을 찾는 과정에서부터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만든다. Due dilligence 과정에서 투자자가 어떤걸 물어보고 있는가가 아니라, 이 질문을 왜 던졌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의 성장전략에 대한 방향성이 많이 명확해진다.
순오님과 종화님이 합류하셔서 너무 행복하다. 숨쉴 틈이 생겼다! 그리고 두 분 다 굉장히 빠르게 팀의 상황과 로드맵을 흡수하시고 좋은 임팩트를 많이 내주고 있으시다. 우리 팀 최고.
2. 자랑하고 싶은 것
이번주 평균 수면시간 4시간을 기록했지만 아침운동을 빼먹지 않고 다녀옴
순오 프로덕트 오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과거(히스토리)와 미래(로드맵)을 동시에 이해하려니 시간 여행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
과거를 알 수록 도다팀원들이 많은 고민과 논의를 했다는 걸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미래를 알 수록 도다의 모습이 기대되기에 합류할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별 일 없이 무사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성일 그로스 마케터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무엇인가 시야가 넓어지는듯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뭔가 일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어디일까 많이 고민을 해 보았는데, 마케팅을 하는 입장과 마케팅을 기획하는 입장에서의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받는다. 사실 어떻게 보면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딱히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 겪는 어려움들과 고민들이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더 멀리 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길!
2. 자랑하고 싶은 것
좀 늦었지만 16강 축하!
성호 UI/UX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최근 밥 먹을때 챙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생겼습니다. 전 세계의 트랙킹 코스를 걷는 내용의 콘텐츠입니다. 아마추어가 아이패드로 편집한 영상이기 때문에 소위 때깔이 곱지 않지만 유투버 개인의 그루브 때문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요새 날이 추워졌지만, 유투브 덕분에 주말마다 동네의 쉬운 트렉킹 코스를 찾고 있습니다- 내년 봄에는 스틱도 구매하고 트렉킹용 운동화도 구매하여 중급자 코스도 원활하게 다닐 수 있게 된다면 좋을것 같아요 :D
2. 자랑하고 싶은 것
12월의 다짐 : 겨울동안 관악산 날다람쥐가 되자.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고양이는 하루에 16시간을 자고, 비가 올 때는 20시간 이상 자기도 한다고 한다. 고양이처럼 행복하게 자고 싶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종화 전략기획자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 도다에 처음 합류했다.
도영님과 지난 몇 개월간 미팅을 해왔고, 지난 회식 자리에서도 팀원분들과 모두 인사를 할 수 있었기에 장소나 사람 등의 환경에 대한 어색함이 거의 없었다. 라운님 말씀처럼, 2일 차에도 마치 2달은 일한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미팅을 통해 나에게 도다의 비전과 플랜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도영님, 그리고 반갑게 맞이해주신 모든 팀원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환경에 대한 적응과 업무에 대한 적응은 또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전략기획의 업무 특성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 보았다. 비판적인 사고, 창의적인 질문,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물론 중요한 역량이 많지만 일주일간 일하며 내가 결론내린 가장 중요한 역량은 두가지였다.
어떤 일을 맡아도 1인분 이상 해낼 수 있어야 한다.
리더십과 나의 사고방식을 98% 동기화해야 한다.
첫째로 비즈옵스 매니저는 스위스 칼 혹은 맥가이버 칼과 같은 존재이다. 사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유용한 인력, 즉 유능한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많은 자료를 읽어보고, 더 많은 툴에 대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20개 정도의 뉴스레터를 구독했고, 하루에 약 20~30개의 아티클을 읽고 있다. 모르는게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하며 계속해서 다양한 업무에 대해서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둘째로는 리더십과 나의 뇌(사고방식)을 98% 일치시켜야 한다. 이것은 소통 리소스를 줄이는 것 외에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양한 일을 할 때 리더십의 방향성과 얼라인이 되어 있다면 나의 의사결정의 명확한 기준이 생길 수 있다. 2%의 차이는 리더십이 놓치는 부분에 대해서도 내가 채워주고, 기존의 방식에 대해 수정을 제안하고, 혹은 필요하다면 의견에 반대도 할 수 있도록 비워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를 단기적인 목표로 지정하여 도다에 빠르게 완전히 적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입사 3일차에 COO 라운님을 대신해서 세미나에 다녀왔다.
앞서 리더십과 98% 동기화해야 한다고 했는데, 벌써 이렇게 동기화가 되는 것인가…?!
현수 프론트엔드 개발자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도다는 격주 금요일마다 1:1으로 매칭이 되어 점심과 커피를 마시는 조직문화가 있는데 이를 도와줄 슬랙 봇을 이번 주에 개발했다. 세상을 좀 더 재밌게 만들고 동시에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마법을 가진게 개발자의 힘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고 너무 너무 즐겁게 개발했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도다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