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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점프 Sep 23. 2020

지친 나를 위로해 주는 브런치 레터.. 감사합니다.

병가 중 기쁜 소식

대상포진으로 이틀째 병가 중입니다.


요즘, 몸이 좀 이상했어요..

산후조리한 것처럼 손이 절절거리고..


자고 일어나니.. 두드러기 같은 게 몸에 나더라고요..


모기에 물렸나... 미생인 나를 알아봐 주시고 집안에 젊은 피들은 다  나만 물어주셨구나..

그렇게 비정하고 야비한 모스키토를 저주할 때쯤... 


4일이 지났는데..

허벅지부터 배까지.. 이제는 등까지 다 물어주셨더라고요..


왜 나만 애정 하시나.. 4일 미련을 떨.. 병원에 갔습니다.


결과는 대. 상. 포. 진.


그러면 그렇지..

모기님이 나만 애정 하실 리가....


어제 링거를 한대 맞고

저녁에 쓸쓸히 죽을 먹는데...


브런치에서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브런치 팀 당담자님 성은이 망극합니다 ㅜ

내 인생에도 이런 일이 있구나..

눈물이 찔끔 나려는데...


아차차--;;


저 글은 브런치를 발톱의 때만큼도 모르던 시절 쓰던

엉망과 진창이 어우러진 글들인데...

저는 몹시 불안해졌습니다...


하루 만에 모든 글을 다 고치기엔... 대상포진이란 작자가 절대 허락하지 않는 그런 체력이었죠...


결국 사진 몇 개를 첨부를 하고 오늘 저의 브런치 북이 브런치 레터에 공개되었답니다.


부족한 저를 이렇게 멋지게 소개해시켜주시더니.. 또르르..

새옹지마라는 말이 맞나 봅니다.

ㅜ 감사한 일이 생겨서 또 힘이 나네요~~


구독자님 감사합니다 ㅜㅜ


인생은 모르는거다. 내일 로또가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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