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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강원국 작가님의 추천사를 받았다

직업 에세이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by 느닷

직업 에세이를 출간하fdkkg게 되fffff었습니다

2022년 겨울부터 써오던 브런치 글을 초고삼아 직업 에세이 원고를 엮었습니다. 글벗님들의 댓글과 호응을 영양제처럼 글쓰는 에너지에 녹여내며 꼬박 일년의 밤을 동동거렸습니다. 짬짬이, 틈틈이 갈무리했던 글들이 곧 책이되어 나온다니 저는 아직도 이 모든 여정이 신기한 중입니다. 출판사와 계약을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었는데 존경해 마지않는 두 거대 작가님의 추천사를 받아들고 보니 이제사 감당못할 두근거림이 가슴을 때립니다.


이렇게 점잖을 빼며 글로 소회를 남기고 있습니다만 사실 강원국 작가님의 추천사를 받던날 비명을 지르며 복도로 뛰쳐나갔었고, 최재천 작가님의 추천사를 이메일로 받던 순간 난리부르스 춤을 추며 울었습니다. 뭐든 열심히 하면 된다지만 살아보니 열심히 해도 안되는 일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글 쓰고 작가 되는것은 어째서 열심히 하는대로 이렇게 결과가 따박따박 눈앞에 나타나는것인지 참 수상한 일입니다.


이 수상한 사건의 결정체인 느닷의 사서 직업 에세이는 2월중에 출간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판사의 계획은 그러한데 사실 정확한 날짜는 알수가 없네요. 그래도 볼을 꼬집을 수 밖에 없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을 이곳에 남기지 않을 수 없어 추천사 먼저 올려 봅니다. 실은 무척 쑥쓰럽기도 합니다. 아직 초보작가 딱지가 덕지덕지한 줄 알면서 강원국 작가님에게 글솜씨를 칭찬받았다고 이렇게 들떠서 떠벌리는 것이 맞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건 행복과잉 사건이라 한번만 뻔뻔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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