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주 Dec 14. 2019

밤과 빛.

사진 성주



빛은

밤의 적나라한 이면인 것도 잊은 채 현란하기만 하다.

어둠이 아니라면 쓸모없을 화려함을 사력을 다해 발휘한다.


짙으면 짙을수록 가치는 배가 된다.

어둠을 등진 그 속에서 기어이 자만하고 만다.


한 컷에 담긴 빛과 어둠은 한 끝의 차이도 얻지 못하고 놓여있다. 




성주. 

매거진의 이전글 지나간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