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일본 여행을 다녀와서 돈을 많이 썼어요
여행에만 150만원을 썼었죠.... 가서 쇼핑한 거 합치면 200이 더 넘고
그래서 이번 달은 식비를 줄여보려고
레토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저는 요리에는 젬병이라
데펴 먹는 음식들을 좋아해요
제 입맛에는 맛있어서 좋아요
입맛은 높은데 요리하기 귀찮으면
다 사먹어야 하는데 그러면 파산하지 않을까요
가끔 아버지랑 전화를 하면 항상 혼자서 저녁 식사를 하시고
또 집에 있는 반찬들로 요리를 하시거나 간단히 드시더라고요
저는 처음 자취할 때 배달 중독자에 가깝게 살았는데
결국 현실과 타협(?)해서 레토르트로 내려왔어요
나가서 살면 다 돈이다, 라고 하신 말 중에 절반은 음식이네요
나가서 살면 다 요리다, 라고 해도 무방해요
어제는 토마트 미트볼과 컵라면을 데우고 끓여먹은 게 전부라
오늘은 훈제통삽겹을 사서 고기를 한 번 먹으려고 데우는 중이에요
매일 매일 그런 것만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버지도 볶음밥 위에 고기 자주 올려드시면 좋겠네요
물론 귀찮아서 안 하시는 거겠지만서도...
꼭 엄마가 아니어도 집에 요리하는 사람이 많은 건 좋은 일 같아요
이제는 저희가 다 따로 살아서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게 가끔 슬프네요
다들 혼자있으면 더 대충 해먹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