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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미선 Dec 28. 2023

내가 있어야 할 곳


나는 땅을 딛고 

뚜벅뚜벅 걸어야 했는데...

진 곳, 거친 길도 힘껏 내달려야 했는데...

나는 지금 어디쯤 서 있는 걸까.

네가 없어 쓸쓸한 

이 방황의 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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