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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기울이면 보이는 것들
석양녘
by
정미선
Apr 22. 2024
너무도 열심히 내달려 살아와서
그래서 숨이 턱에 찰 때...
이제는 그만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때...
그럴 땐 잠시
저녁 햇살 한 모금을 마시렴.
노곤노곤해지는 마음과 함께
새삼,
생(生)이 주는 위로에
눈물이 왈칵 돋는 석양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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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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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빛나고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정말로 오늘이 제 생의 마지막 날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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