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통이 제일 큰 줄 알고 살아온 삶이라는 파도안에서 이제누 헤어나오겠다며 구명보트를 발견하게 된 수순까지 오게되자 그제서야 배에서 나를 구조하려는 사람 , 나를 구하려고 같이 뛰어든 사람, 먼발치 모래사장에서 기도하고 눈물짓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큰 회오리,파도에서 나오니 숨만 쉬어져도 행복을 찾은것 같이 세상 다 얻은 나인데 막상 나의 주변에서 나를 구하려고 애써준 이들은 나로인해 긴 시간 마음이 시커멓게 타들어가있고 넉넉하던 성정이 조금은 날카롭게 변해있고 일종의 체념도 느껴진다.
다시 산다는 생각으로 그들에게 보답해야 할 때이다.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