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리 이상 확진자에서~ 이제 두 자리 수로 확진자가 감소하였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사업을 접으신 분들 개인적인 경험 때문인지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부디 전화위복이 되기 위해 이 시간을 잘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어려서 TV를 볼 때 채널 선택권은 소비자에게 있지 않았습니다. 4개? 그만큼 공급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선택을 할 수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많습니다. 오히려 결정 장애가 올 정도로 고르기가 어렵습니다. 부족했던 것이 너무 많아졌을 때 이 또한 고민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전에 강아지 훈련은 정말 관심이 있고 필요했었던 사람들의 선택이었지만 이제는 개 키우는 모든 사람들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 속에 우리가 고르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컨텐츠들이 자고 나면 생겨납니다.
비슷한 문제 모델에도 A 훈련사는 이런 방법을 B 훈련사는 다른 방법을 추천합니다. 과연 어떤 게 나에게 적절한 방법인지 선택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예전에 저 또한 고민을 많이 했기에 어떤 방법이 나에게 적절할지에 대해 조언? 을 드리려고 합니다. 적절한 정보를 어떻게 선택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서는 개인 간, 강아지들의 상태에 따라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피해야 할 콘텐츠가 어떤 것인지가 훨씬 쉽다고 판단되어 그 내용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과학적 방법보다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 강조하는 컨텐츠
가장 우려하는 콘텐츠 내용입니다. 자신이 마치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이분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처럼 개의 마음이 현재 어떨 것이고, 이 마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개를 의인화하여 감성적인 접근으로 훈련대해 이야기 합니다. 감정적 이해도 중요하지만 그게 과연 정확한 개의 마음일까요?
개인적으로 훈련사라면 개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방법을 차용하여 개 훈련에 접목시키고 이러한 내용을 보호자들에게 교육할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의 감정, 마음을 대변하는 것은 어떠한 영적인 능력으로써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이러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감히 이런 식으로 말씀드리기가 너무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 능력일 뿐 다른 사람들에게 학습시키고 교육시키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과학적 검증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이성이 훈련에는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분석하여 이것을 데이터화하고 과학적으로 검증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심리학 중에서도 '성격심리학' 이 가장 비과학적이라고 일컫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물며 동물들에 대한 감정에 대해서는 얼마나 연구가 되었을까요? 이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고 컨텐츠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행동의 원인보다는 증상에 초점을 맞춘 컨텐츠
짖는 개, 공격성 등등 검색해보시면 어마어마한 컨텐츠 양이 나올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내용의 컨텐츠일 경우 조회수가 상당히 올라갑니다. 예전에 어떤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짖는 개에 대한 컨텐츠였는데 짖을 때마다 싫어하는 자극(큰소리)을 줘서 짖는 행동을 멈추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훈련의 경우 개들은 훈련을 시키는 대상과 관계를 만들어 버립니다. 때문에 짖는 행동은 그 훈련사가 있을 때만 멈추게 될 확률이 높고 집에 돌아가서 짖게 되는 상황이 연출될 경우 짖음은 다시 회복되기 십상입니다.
짖는 개, 공격적인 개의 경우 그렇게 되기까지의 원인이 분명 존재합니다. 그 원인을 제거하게 되면 개들은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더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이미 우리는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의사는 병의 증상만을 보지 않고 병의 원인에 대해 제거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그래야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훈련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번 학습된 행동을 소거 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해서 개들 때문에 불편한 문제가 생긴다면 인터넷 컨텐츠를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 내개에게 맞지 않는 방법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훈련사를 찾아가 상담을 하신 후 훈련에 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훈련사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견주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깨닫게 하여, 그것을 정확하게 인지하도록 도와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에 대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옵션들을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의 생각입니다.
-by 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