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은 거의 일기에 가깝다.
그동안 쓴 글도 엄청 러프하게 쓰고,
퇴고 하지 않고 초고를 그대로 발행하고 있긴 하지만
오늘의 글은 더더 러프하다.
오늘 있었던 어이없는 실수에 대해서 쓸 것이기 때문에.
오늘 오전 알바를 마치고 스타벅스에 갔다.
그곳에는 스타벅스가 5분 거리마다 4지점이 있었는데,
그 중 C 지점을 갔다.
2시부터 5시까지 일을 하고,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한 뒤
이번엔 A 지점을 갔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을 하고,
완료됐다는 알림을 확인한 뒤 매대에 갔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뭐지? 하고 다시 어플을 보니,
주문할 때 지점을 변경하지 않고
낮에 있었던 C지점으로 주문을 한 것이었다...
남자친구에게 석고대죄를 하며 (그는 오히려 웃겨 죽겠다고 좋아했다..)
가방을 챙겨 매장을 나갔는데
이럴수가 폭우가 쏟아졌다..
신발 앞코에 빗물이 들어와
발가락이 젖어갈때 즈음에 C 지점에 도착해서
음료를 픽업했다..
이런 실수들은 항상 남자친구의 몫이었는데
내가 했더니 얼마나 좋아하고 웃겨하던지..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기억에 남는 실수들이 있나요?
*참고로 제 남자친구 특기는
주소 변경 안하고 배달, 택배 시켜서
택시 타고 가져오는 것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