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생에 가장 웃긴 실수를 알려주세요

by 만능다람쥐

오늘의 글은 거의 일기에 가깝다.

그동안 쓴 글도 엄청 러프하게 쓰고,

퇴고 하지 않고 초고를 그대로 발행하고 있긴 하지만

오늘의 글은 더더 러프하다.


오늘 있었던 어이없는 실수에 대해서 쓸 것이기 때문에.


오늘 오전 알바를 마치고 스타벅스에 갔다.

그곳에는 스타벅스가 5분 거리마다 4지점이 있었는데,

그 중 C 지점을 갔다.


2시부터 5시까지 일을 하고,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한 뒤

이번엔 A 지점을 갔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을 하고,

완료됐다는 알림을 확인한 뒤 매대에 갔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뭐지? 하고 다시 어플을 보니,

주문할 때 지점을 변경하지 않고

낮에 있었던 C지점으로 주문을 한 것이었다...


남자친구에게 석고대죄를 하며 (그는 오히려 웃겨 죽겠다고 좋아했다..)

가방을 챙겨 매장을 나갔는데

이럴수가 폭우가 쏟아졌다..


신발 앞코에 빗물이 들어와

발가락이 젖어갈때 즈음에 C 지점에 도착해서

음료를 픽업했다..


이런 실수들은 항상 남자친구의 몫이었는데

내가 했더니 얼마나 좋아하고 웃겨하던지..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기억에 남는 실수들이 있나요?


*참고로 제 남자친구 특기는

주소 변경 안하고 배달, 택배 시켜서

택시 타고 가져오는 것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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