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은 자취를 감추고
태어난 전등이 빛나니
죄 없는 생명이 죽어나가네
삶이란 무엇이오
생명에 가치가 모두 같다면
불타오른 그들은 무엇이오
어스름한 새벽녘에
이슬처럼 내려앉은 생각들은
차곡차곡 마음을 덮어 가네
항상 새로움을 꿈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