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 달을 잘 부탁해

도예가의 독일 한달살기

by 도자기로드


DSC04659.JPG 독일 한달살기, 김선애도예가, 도자기, 레지던시, 도예, 도자기여행, 독일도자기여행, 유럽도자기여행


한국은 여름이 오고있었지만, 노동절에 도착한 독일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날씨를 보니 10도가 조금 넘는다. 그동안 유럽에서 살면서 그렇게 많이 당했지만, 내가 한동안 한국과 대만에 있다보니 날씨 감각이 떨어졌나보다. 너무 얇은 옷을 가지고 왔다.


비는 내리는데, 길치인데 유심은 없고, 가는 길도 정확하지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하필 도로도 무슨 인사동보다 더 심하게 돌길이다. 도자기를 만들어서 기내에 싣고 가야하는데 캐리어를 혼자 새벽에 2개 끌고 가야하는 한달 뒤가 벌써 걱정이 되었다. 이러한 돌길이라니. 덜덜덜 거리며 도자기를 가지고 가다간 공항 도착 전에 다 깨지고 말겠다.




DSC04661.JPG 독일한달살기, 독일여행, 독일 한적한 도시 노이뮌스터에서 도자기 만들기


바로 이곳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재단이 있고, 다니엘라라는 세르비야 출신의 도예가가 이곳을 관리한다. 혼자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을 책임지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는 것 치고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런 곳 운영하는 것을 꿈꾸워왔는데, 언젠가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 나중에 늙어서 오려나.


전체 플랫에는 우리 뿐만아니라 다른 일반 사람들도 살고 있다.

1층은 작가 스튜디오가 있고, 전시를 위해 전시장으로 바뀌기도 하는 심플한 구조이다. 다니엘라 개인 스튜디오도 있다.

2층은 아티스트 숙소가 있다. 방 2개에 쉐어할 수 있는 주방, 욕실이 있다.

3층에는 매니저인 다니엘라 가족이 산다.

지하에는 흙창고도 있다. 살짝 무섭다 ㅎㅎ


1년에 딱 5개월동안 10명의 아티스트만 초대한다. 항상 2명씩 짝을 이루어서 tandem이루어서 교류를 하는데, 교류라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2회 정도 같이 교류하는 시간이 공식적으로 있고, 서로의 knowledge를 나누는 시간이다.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둘만 있고 함께 작업하다보니 소통하는 것도 있다.


내 작업실이다. 운이 좋게 같이 작업하게 된 프랑스 작가가 양보?를 해주어서 햇살 좋은 남쪽 창가를 내가 쓰게 해주었다. 지금도 여기서 컴퓨터로 브런치를 쓰고 있다. 앞으로 어떤 작업이 나올지 나도 스스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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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역시나 유럽이다. 첫날부터 비가 내린다. Living condition은 역시나 내가 영국에서 살때와 다르지 않다. 그나마 여기는 히팅시스템이 좋긴 하지만, 뜨거운 물이 잘 나오지 않아 샤워할 때마다 스트레스이고.

독일 전에 대만을 다녀왔던 지라 대만 뮤지엄의 서포트가 그립긴 했다.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또 이렇게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며 한 달을 보내야지 별 수가없다.



To be continued!






김선애 도예가에 대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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