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by 도카비

아내의 머리카락을 한 꼬집 잡아,

한 올 한 올 가른다.

잡았다, 요 녀석.

바로 쑥.


“몇 개 뽑았어?”


테이블 위에 나란히 놓인

흰머리 아홉 개.

늘긴 했지만

아직은 뽑을 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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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편을 마지막으로 첫 번째 장을 닫습니다.

두 번째 장에서 이어 갈게요.

소소하고 다정한 하루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카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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