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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코치 Oct 06. 2020

숙련되는 데 걸리는 시간


흔히 신사업은 3년이 걸린다고 말한다. 돌아보니 참으로 맞는 말이다. 


1년은 "될만한 아이템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또 1년은 "그 아이템을 만들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남은 1년은 "그 아이템을 팔 수 있게 숙련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모든 것이 1년 안에 이뤄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렇다면 승진할 것이고, 큰 돈을 만질 것이다. 


그렇게 성공한 이를 본적이 없다. 그런 사업도 없었다.


신사업팀을 맡은지 3년이 된 올해.. AI튜터링에 함께 한 이들의 숙련도가 높아짐을 느낀다. 상품은 더 빠르게 개발하고, 더 가볍고 빠른 서비스를 만들어 간다. 숙련의 힘을 절로 느끼는 날들이다. 아이러니하게 그 숙련은 실패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나에게 실패의 경험과 숙련의 시간을 준 이 상황과 지지해준 분들이 참 고맙게 느껴진다.


숙련의 다음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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