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배낭을 멘 시크한 소녀
바게트 빵을 사고선 무얼 골똘히 생각하는 숙녀…
일찍 잠들기 아까운 주말 저녁… 핀터레스트의 패션 사진들을 훑어보다가 마음에 드는 인물들을 그렸다.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천천히 그려나가니 뭔가 전보다 나아진 듯해 기분이 좋았다. 그래, 나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 그저 그걸 원했을 뿐이다…
초기치매로 들어선 친정엄마를 돌보며, 그림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글쓰기로 마음을 지키며, 책읽기로 꾸준히 숨통을 틔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