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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레인 May 02. 2024

나의 반려견을 추모하는 시간...

3주기

어느새 3주기를 맞은 오늘, 아들이 포로리를 그려달래서 과슈로 그려보기로 했다.  먼저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핀터레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꽃밭 사진을 다운 받아 프로크리에이트에 두 사진을 합성했다.  시원하게 하늘을 칠하고 푸른 꽃밭을 칠했다.

음영 표현을 하려니 포로리가 그만 꼬질이가 됐다.  얼마나 뛰어놀았길래~ㅎㅎㅎ


흰색으로 털을 칠하고 표정을 살리니 예전에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생각나 순간 울컥했다...ㅠㅠ


수풀을 그리고...


울긋불긋 꽃들을 그렸다.


무지개다리 건너 꽃동산에서 실컷 놀다가 잠시 온 듯한 모습이다... 잊지 않고 찾아온 포로라~ 엄마가 갈 때까지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있어야 해~~!!


맛있게 먹던 파프리카랑 오이를 썰어놓고 유골함을 흔들어 줬다.


언제까지나 잊지 않을 거야.... 보고 싶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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