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18
아침이 되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화산지대로 넘어가는 로프웨이가 운행되고 있었다!! 토겐다이(桃源台)는 해적선과 등산버스, 로프웨이의 종착지이며 출발지다.
카미야마(神山)는 하코네 화산의 중앙 화구 언덕 중 하나인데, 오랜 옛날(약 3000년 전)에 터진 화산 폭발로 이 산의 서쪽이 붕괴되면서 형성된 호수가 아시노코(芦ノ湖)이고 크게 무너져 내린 곳이 오와쿠다니(大涌谷)다.
궂은 날씨지만 로프웨이를 타서 좋았다!!
휴게소와 전시실,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는 오와쿠다니에선 내려가는 또 다른 로프웨이로 갈아타야 한다.
비는 그쳤으나 강풍이 몹시 불어 진짜 날아갈 뻔했지만, 이곳 명물인 하코네 온천 달걀은 꼭 먹어야 한다!
생각보다 유황냄새는 별로 심하지 않았으나 또 운행이 중단된다는 방송이 나와 로프웨이를 타러 가야 했다...
홋카이도에서 본 노보리베츠 온천 옆 지옥계곡 보다 규모가 엄청났다!!
로프웨이는 저렇게 굵고 튼튼한 케이블로 움직인다. 수고가 많다!!
소운잔(早雲山)으로 내려오니 과연 지역명처럼 구름이 금방 걷혀 신기했다.
역에서 산 하코네 수채화 풍경화 캘린더를 보고 따라 그려봤다. 허접한 가운데 후지산이 참 마음에 들게 그려졌다~~
소운잔에서 등산 케이블카를 타고 고라(強羅) 역으로 내려갔는데,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성까지 오르내리던 그런 케이블카였다!!
등산버스와 등산 케이블카 그리고 전차까지 환승할 수 있는 고라역 또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다.
도쿄역에서 구입한 하코네 프리패스(4000엔) 한 장으로 각종 대중교통(전차, 버스, 케이블카, 로프웨이, 해적선)과 미술관 입장료를 할인받으며 이틀간 진짜 알차게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