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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체라떼 Jan 06. 2023

프로덕트 디자인 포트폴리오 제작기 (2/3)

토스/카카오/당근마켓/버킷플레이스 포트폴리오 합격 Tip

1편도 있습니다 :)

https://brunch.co.kr/@dolcelatte/2


지난 글에 이어서 포트폴리오에 어떤 프로젝트를 넣을지 선정하는 방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 주관적으로 쓴 글임으로 100% 정답은 아닙니다.




지원하고 싶은 회사의 JD(job description) 살펴보기

지원하고 싶은 회사의 JD를 자세하게 살펴보고

어떤 프로젝트를 넣고, 어떻게 구상할 건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예시로 토스의 채용공고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출처 - 토스 채용 홈페이지


1.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필요한 것을 정량적 혹은 정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으로 파악한 경험이 있는 분이 필요해요.


- 정말 쉽게 말해서 정량적이란 수치로 결과값이 나오는 것,

정성적이란 사람들의 의견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 일을 하는 회사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이 든다.

내가 데이터 기반으로 일하고 싶어도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더 어려울 것이다.


나 또한 그런 환경이었고 데이터에 있어서 소극적 태도로 일을 해왔었다.

하지만 포폴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공유된 회사의 자료들을 모두 살펴보았고

알게 모르게 데이터 기반으로 내가 일을 해왔음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현 회사의 홈페이지의 디자인이 너무 올드하다는 의견을 듣고 개선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이 프로젝트는 정성적 데이터를 가지고 개선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나의 프로젝트 하나하나를 돌아보면서

"난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디자인을 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떤 프로젝트를 내 포폴에 넣을 것인지 선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를 계기로 나는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자세로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한 사용자의 불편함이 있었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디자인을 ~하게 개선하였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면 좀 더 깔끔하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




2. 이를 근거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형태를 직접 설계하고 시장에 출시해 본

경험이 필요해요.


- 실제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는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에 넣으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이미 실무에서 했던 프로젝트들이 있어 1번을 토대로 선정하였다.




3. 궁극의 고객 경험을 달성하기 위해 논리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구성원을 설득하고

협업한 경험이 필요해요.


- 이제는 내 디자인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진 시대이다.

나는 포트폴리오에 커뮤니케이션으로 설득한 경험이 있는 프로젝트를 넣었다.

"내부에서 반대가 있었지만 정성적, 정량적 데이터를 가지고 설득하여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라는 스토리를 포폴에 녹여내려고 노력하였다.




4. Figma, Framer와 같은 UI 디자인 툴을 통해 위계질서가 있고, 조형적 완성도가 높은 App / Web UI를 구성할 수 있는 분이 필요해요.


- 1~3번까지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구성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라면

4번의 경우는 실제적으로 디자인을 하기 위해 툴을 다루는 실력이나,

조형적으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는 부분이라고 내 나름대로 해석하였다.


해당 능력은 디자이너에게 너무나 당연한 부분이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포트폴리오에 넣도록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 디자인이 촌스러워졌다면 리뉴얼하여 넣는 것을 추천한다.




5. 복잡한 정보, 기술, 정책들을 이해하고 구조화된 UI, 일관된 UX를 설계한 경험이 있으면 좋아요.


- 나의 경우는 구조화된 UI를 보여주기 위하여 프로젝트마다 디자인 가이드를 넣었다.

그리고 가이드에 따라 작업하였다면 당연히 일관된 UX가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6. 데이터를 통해 본인의 디자인을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으면 좋아요.


- 데이터를 통해 개선한 경험이 있다면 포트폴리오에 넣은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론칭 후 00페이지에서 이탈률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하여 ~한 방식으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이탈률이 00% 개선이 되었다."

라는 내용으로 Before / After를 한 장에 담으면 된다.





포폴을 만드는 동안 JD를 계속 읽어보며,

해당 내용이 내 포폴에 녹아들어져 있는지 계속 확인하면 좋다.


Illustration by Icons 8 from O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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