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발행 소식

by 최국환

나에게 묻는다.(초 단편 시 모음)-1월 5일 시작





지금까지 지나온 날들,

누구도 지우지 못한 길임을 알고 있다.


그 길의 끝자락,

어리숙한 연민에 잠시 머문 끝,

自問自答함으로 그간의 모자람은 없었는지

짧은 詩 형식을 빌려 돌이켜 보기로 했다.


내 삶 속,

-그간 德의 흔적은 조금이라도 남았는지?

지식으로 딴청을 부리진 않았는지?

절제가 상처로 남은 건 아닌지?

인내가

경건이

우애와 사랑은 그간 어찌되었는지?-


한번쯤은 묻고 싶었던 것들,

이젠 답으로 남겨야하는 숙제를 안고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