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묻는다
그대의 고백은
잠깐의 가면을 쓴
허울이 아니었는지?
그리움은
저만치서 오는 게 아니라
멀리로 달아나는 것
자르면 더 가까이 피는
아침 수선화의 고백
오늘은 여전한데
변하는 것 모두가
그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