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수선화(초단편시)

나에게 묻는다

by 최국환

나에게 묻는다


그대의 고백은

잠깐의 가면을 쓴

허울이 아니었는지?




-아침 수선화-

그리움은

저만치서 오는 게 아니라

멀리로 달아나는 것

자르면 더 가까이 피는

아침 수선화의 고백

오늘은 여전한데

변하는 것 모두가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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