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의 Dan Cristian Pădureț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화장을 끝내고 가방을 둘러멘 후 신발을 신는데 이미 흘러내린 땀이 얼굴을 초토화시켰다.
서둘러 주차장으로 내려가 남편과 함께 오늘도 출근길에 오른다.
에어컨을 켜고 몇 분을 달리고 나니 그제야 뭉개졌던 얼굴이 제자리를 찾아간다.
첫 번째 터널을 통과하고 두 번째로 진입한다.
어김없이 나의 시선은 앞차 번호판을 향한다.
오늘은 두구두구두구~~
47도 ****
아... 한숨이 나온다.
47도라니...
저 차 오늘 더워서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