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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민한덩치큰코끼리 Dec 08. 2015

웃으며 달리기2

오늘만은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웃으며 달리기 2

ilust by 예민한덩치큰코끼리


둘째의 '웃으며 달리기'


유치원의 운동회날.

난생 처음 

경쟁이라는 걸 하는 둘째는


그저 웃음만 가득하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혹은 엄마가 떠넘겨 놓은

경쟁선이라는 것은


그녀에겐 

초조하지도 않고

주눅들 필요도 없는


그저 재밌는 놀이일 뿐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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