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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돌고래작가 Nov 22. 2020

끝나지 않는 바이러스 전쟁

마지막을 바라지만 어째서 오지 않는 건가요?

지난주부터 아이 유치원은 특별활동을 다시 시작하여 강사 선생님이 일주일에 3번 유치원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전보다는 조금 더 유치원에 머물렀고 재미있는 활동, 만들기를 하니 아이도 유치원에 가는 일이 더 즐겁고 재미있었는데 매일 집에 와서 그림일기를 쓰자고 얘기했다. 


하지만 주말이 되고 내가 사는 곳뿐만 아니라 근접지역까지 확진자 알림 문자가 쉬지 않고 울리더니 결국 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되었다. 엄마 커뮤니티 카페에는 당장 2단계로 격상을 하면 아이 보육을 어찌해야 할지 또 발을 동동이는 소리가 들려온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데 어째서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는 걸까? 

정말 치료제가 나오길 백신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편이 더 빠른 걸까?

엄마 커뮤니티 카페를 들여다보면 온통 걱정뿐인 이야기들 몸을 사리고 조심하는 이야기들 뿐이다. 그런데 밖에 나가보면 생각보다 안일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어째서일까?


아 아이 등원일 수는 또 조정이 될 것 같다. 저번 주는 친구들이 많이 와서 북적였는데 다시 절반 등교로 돌아가겠지.. 다시 거리는 한산해지고 사람들도 잘 안 보일 것 같다. 

매서운 겨울이 시작되어서 그런지 마음은 더 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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