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란 다람쥐 Dec 07. 2022

"오늘은 분명 좋은 하루가 될 거예요."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되는 문장

아침 일찍 일어나기는 십수 년을 해왔는데도, 여전히 쉽지 않다. 이제 적응될 때도 됐을 텐데, 매일 '5분만 더...'라는 녀석과 결투를 벌인다. 둘 중 한 명이 이기는 게임. 타협은 없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던지, 5분이 아닌 1시간을 더 자던지. 


아침 공부를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꾸역꾸역 씻고, 옷 입고, 출근 준비를 한다.(주로 회사에 일찍 출근해 공부를 한다) 집 밖을 나서기까지 계속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 살고 있는 걸까...'라고 후회한다. 내 하루의 시작은 이렇게 한숨과 자책으로 점철돼 있었다.   


오늘의 문장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은 좋은 하루가 될 거다"
뇌를 살짝 밀어줘야 돼요.

우리에겐 의식이 있고, 무의식이 있고, 자아상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의 잠재의식은 의식이 하는 말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요.
"아, 일어나기 싫어." "오늘 하루는 별로일 거야"라고 말하면
별로인 하루를 보내게 될 거예요.
그렇게 하도록 잠재의식을 방금 프로그래밍 했거든요.

매일 아침 나의 두 발이 바닥에 닿을 때
"오늘은 좋은 하루가 될 거다." - Dr. Daniel Amen - 


'생각한 데로 이루어진다.' 등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었다. 딱히 공감되진 않았다. '생각한 데로 이루어진다면 난 지금과는 완전 다른 삶을 살았을 텐데...'라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무시했었다. 하지만 뇌도 프로그래밍 된다는 Daniel Amen 박사의 말은 가슴에 와닿는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사람이 입력한 코드를 따라 명령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우리 의식이, 우리의 잠재의식을 프로그래밍 한다는 이야기는 실제로 가능할 법한 이야기처럼 느껴졌다.(딱히 이유를 설명할 순 없지만 내겐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다.) 


'난 이제 알고 있어'라는 자기만족에 그치지 않고, '난 실제로 해내고 있어'라는 자기 성장까지 나아가기 위해선 반드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내일 아침부터는 눈뜨고 외치려 한다. "오늘은 내 최고의 하루가 될 거야. 파이팅!!"하고 말이다.  

작가의 이전글 세상은 공평하다. 딱 내가 노력한 만큼 살고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