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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 다람쥐 Apr 22. 2023

목표를 간절히 원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척도

Day 50

명심하라. 당신이 얼마나 목표 달성을 간절히 원하는지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척도는 당신의 행동이다. 자신의 행동에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 동기를 다시 점검하라

-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보도 섀퍼 저, 박성원 옮김, 토네이도 -


지혜를 잇다


금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야식을 먹는다. 동대문 엽기 떡볶이 오리지널, 60계 더 매운 고추 치킨, 매운 곱창 등이 주메뉴다. 화끈하게 매운 걸 먹어줘야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풀린다. 소위 말하는 '아가리 다이어터'다. 살을 뺀다고 이야기하고 다니지만, 행동은 하지 않는다. 목표가 있지만, 달성하려는 의지와 열정은 전혀 없다. 허울뿐인, 그저 자기 위안적인 목표에 불과하다.


올해 목표 중, '주식으로 매월 천만 원 벌기'가 있다. (실제 달성 가능 여부를 떠나) 목표를 위해서는 주식 관련 공부와 시장, 업종, 종목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어려운 용어와 낯선 숫자들 앞에 공부는 하지 않는다. 여전히 감으로 투자하고, 그 종목이 운이 좋아 대박 나길 바랄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꾼다. 좋은 남편, 아빠 되기, 경제적 자유 이루기, 작가 되기, 가수 되기 등, 개개인의 선호에 따라 꿈꾸는 미래의 라이프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실제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전에 노홍철 님이 《청춘 아레나 : 노홍철 편》에서 좋아하는 일과 돈 잘 버는 일 사이에 고민하는 청춘에게 아래와 같은 말을 했다.  


정말 중요한 건 네가 얼마나 그 일을 좋아하는지가 너를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주위에서 친구들이나 부모님이나 지인들이 네가 설명하지 않아도 느낄 정도로 좋아해야 해.

나는 방송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안 해도 사람들이 느껴졌나 봐. 거기에 미쳤다고. 그 에너지가 보이면 사람들이 계속 너를 데려갈 수밖에 없어. 내가 좋아했던 것들이 정말 좋아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진짜면 그거 해.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그냥 해야 하는 거 해. 책 많이 읽고.


말하지 않아도 내가 목표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주변 사람들은 다 안다.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말이다. 말만 하는 사람은 허풍쟁이이지만, 행동을 하는 사람은 성실하고 의지적인 사람이다. 꿈과 목표는 있는데 행동하지 않는다면 꿈과 목표가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내가 정말 목표를 달성하길 바라는지, 목표에 대한 간절함이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노홍철 님의 이야기처럼 말이 아닌 행동을 척도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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