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부동산 임대: 폐허 재활용이 투자를 부른다. (미국 첼시마켓)
첼시마켓은 매년 6백만 명이 찾을 정도로 미국 뉴욕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미식가를 포함한 방문객들은 아침부터 줄을 서서 입장을 하여 50여 개의 다양한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즐거움을 만끽한다. 아주 오래된 공장 같은 건물이 어떻게 뉴욕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었을까?
창업 배경
미국 뉴욕 맨하탄의 허드슨강 인근에 위치한 첼시마켓은 원래 오레오 과자로 유명한 National Biscuit Company가 1900년에 만든 공장이었다. 공장이 이전하게 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 첼시마켓을 1990년 건축가 어윈 코언이 사들였다. 이후 100년 전통의 낡은 시설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멋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장인‘ 중심의 가족 중심의 가게들로 구성
첼시마켓에 입주해 있는 50여 곳 이상의 가게 중 35곳 정도가 가족회사로 운영할 정도로 ‘장인’을 포함한 가족 중심으로 가게가 운영되었다. 첼시마켓에서 엄격한 과정을 거쳐 엄선한 ‘장인’들이 포함한 자영업자들이 만드는 각종 수제품, 음식, 케이크, 빵 등을 팔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으로 운영되는 첼시마켓은 각종 현대화 시설로 포장된 뉴욕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로 다가왔던 것이다.
타깃은 색다른 스토리를 원하는 관광객!
각종 현대시설로 꽉 들어찬 뉴욕에서 첼시마켓은 “옛것의 재해석”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이러한 첼시마켓의 차별화를 조사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도 활발히 벤치마킹하고 있다. 쓰러져 가는 폐허와 같은 공장을 재개발하지 않고 건설비용도 최소화하고 색다른 지역의 랜드마크로 탄생시킨 것이다. 국내에도 서울의 성수동, 문래동, 녹번동 등 시내의 오래된 공장과 건물들을 변모시킨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오래된 건물들을 헐고 현대식으로 재건축하기보다는 읍면동 단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의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뉴욕 맨하탄의 영원한 랜드마크로 존재
최근 한국의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가 첼시마켓의 팝업스토어 운영 권한을 확보해 내년부터 연간 4회 협회 소속 브랜드를 선별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첼시마켓은 뉴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전시회 운영 등 부가수익을 만들어 내고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00년 전의 정서를 지금까지 간직해 온 것처럼 100년, 200년 후에도 보존될 수 있는 첼시마켓을 기대해 본다.
투자유치 가이드
※본 가이드는 사례 분석을 통한 가상의 시나리오임을 참고 바랍니다
창업 아이템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음식점
기업 가치
현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복고풍 식도락 체험의 제공
타깃 고객
이색 체험을 즐기는 뉴욕 식도락 체험가
문제/기회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낡은 공장의 철거 위기. 차별화된 랜드마크의 필요성
해결책
옛날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복고풍 공간에서 최고의 장인들이 선사하는 식도락 체험
지식재산권: 총 80개
상표권 30개 (첼시마켓 외 29종), 저작권 30개(입점업체별 브랜드 로고 외 29종), 특허 20개(건축 리사이클링 공법 특허 외 19종)
매출 실적
입점업체 분양, 운영을 통해 6개월간 30억 원 매출 달성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 확인
공장 내 독립공간 이용, 식품 관련학과 졸업생 2명 채용,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양념장 개발 관련 지식재산권 80종을 이용한 퓨전음식개발 사업계획으로 벤처기업 확인 획득
기술개발 아이템
국산 농수산물을 이용한 퓨전음식 30종 개발 예정
투자 유치 성과: 1년간 총 45억 원 유치
지역주민 중심 개인엔젤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민간투자 20억 원 유치, 입점업체 중심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출자금 10억 원 유치, 퓨전음식 개발 관련 정부투자 5억, 민간매칭펀드 10억 투자유치
참고자료
『한국의 젊은 부자들』 이신영 지음. 메이븐 2017 출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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