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서비스-스포츠 관련 분야: 데이터베이스가 투자를 부른다. (눔)
미국의 당뇨병 환자들은 2018년 4월부터 의료 기관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코치의 도움을 받아 당뇨 예방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환자의 비용 부담 없이 잘 관리해서 기준을 넘게 되면 미국 질병예방본부(CDC)가 의료기관이나 컨설팅 회사에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당뇨 예방 프로그램” 덕분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건강관리 솔루션 기업인 “눔(Noom)”이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눔 코치는 개인의 식단이나 운동량 등을 담당 건강 코치가 일대일로 관리해 다이어트와 만성질환을 개선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앱이다. 업계 최고 매출 36개월 연속 1위, 누적 이용자 수 전 세계 47백만 명 등 눔 코치가 개인 건강관리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 배경
창업주 정세주 대표는 홍대 전자공학과 재학 시절 로큰롤 CD를 팔아 연매출 10억 원을 할 정도로 이름을 날리다 갑자기 사업을 접었다. 스펙과 학벌 위주의 한국 문화에 싫증을 느껴 2002년 무작적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 뉴욕에서 날품을 팔아 1,000만 원을 모은 뒤 구글 엔지니어이던 아텀 페타코프를 만나 창업을 준비했다.
헬스케어와 스마트폰이 결합된 눔(Noom)
헬스케어를 스마트폰과 결합해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헬스 트레이닝 앱인 ‘카디오트레이너’를 만들었다. 운동량을 표시하며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앱이었다. 정 대표는 사용자의 관심사가 다이어트인 점을 주목하고 비만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눔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으로 운동량과 식습관을 체크하는 최초의 서비스 눔은 2008년 11월 출시 이후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타깃은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
눔은 사용자가 목표 체중감량을 설정한 후 매일 자신의 운동량과 식습관을 앱에 기록하고, 헬스 트레이너, 영양사들이 실시간 채팅으로 코칭해 주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앱으로만 건강관리를 해 주는 것이 아니라 헬스 트레이너와 영양사가 함께 코칭해 주는 온라인-오프라인이 결합되어 제공하는 것이다.
헬스케어 분야 세계 최대 사용자 데이터베이스가 핵심 경쟁력
2014년에는 4000만 명 선에서 가입자가 늘지 않고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눔을 보고 이사회는 회사를 매각하자고 제안했다. 대기업들에게서 거액의 인수 제안을 해 왔지만 회사를 키우기 위해 모든 제의를 뿌리쳤다. 그는 헬스케어 분야 세계 최대의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회사를 더욱 키워 나갈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매출 10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당뇨 예방사업 덕택에 그는 2018년 매출 800억 원, 2019년에는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스마트 건강관리의 디지털 동반자가 목표
헬스 트레이닝용에서 비만관리로 성장한 눔은 지금은 당뇨병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앱으로는 최초로 2014년 미국 질병예방본부(CDC) 당뇨 예방 프로그램으로 공식 등록했고, 알리안츠, 메리츠화재, 라이나생명, 애트나 등 글로벌 보험사들과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을 보급 중에 있다. 2014년 84억 원, 2015년 180억 원, 2017년 1월에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눔의 성장 가능성에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글로벌 건강관리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눔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투자유치 가이드
창업 아이템
개인 건강관리용 다이어트 앱
기업 가치
스마트 건강관리의 디지털 동반자
타깃 고객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
문제/기회
다이어트에 계속 실패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비용이 많이 든다. 건강예방의 중요하다.
해결책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헬스 트레이너와 영양사의 코칭을 받을 수 있을 다이어트 서비스 제공
지식재산권: 총 14개
상표권 1개 (눔), 저작권 3개(눔앱 외 2종), 특허 10개(인공지능 건강진단 방법 특허 외 9종)
매출 실적
개인 다이어트 앱 판매를 통해 1년간 5억 원 매출 달성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 확인
사무실 2층에 연구위원 2명 채용, 건강관리연구소 설립, 인공지능 기반 맞춤 건강관리 앱 개발 사업계획으로 벤처기업 확인 획득
기술개발 아이템
인공지능 기반 맞춤 건강관리 앱 개발 예정
투자 유치 성과: 1년간 총 14억 원 유치, 10억 원 수익 달성
개인투자조합 설립을 통한 헬스 트레이너, 영양사 대상 10억 원 투자 유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사용자 대상 1억 원 투자유치, 앱 개발을 통한 민간투자 1억 원, 정부투자 2억 원 투자유치,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한 10억 원 수익 달성
참고자료
『한국의 젊은 부자들』 이신영 지음. 메이븐 2017 출간 참조
☞어떤 기업이 어떤 투자를 받을 수 있을까 목차 바로가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