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서비스-이미용:고객의 성공이 투자를 부른다. (이가자헤어비스)
이가자헤어비스는 국내 미용업계 최초로 프랜차이즈 시장을 개척한 이후 한국 미용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미국,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 190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뷰티 기업이다. 주력인 이가자헤어비스 외에 헤어전문 교육기관 이가자 아카데미, 토털 뷰티 자격 전문기관 이가자 뷰티아카데미, 이가자 비쥬아트, 이가자 코스메틱스 , 모토모토클리닉 등 토털 뷰티 브랜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존재감을 위한 첫 창업
창업주 이가자 회장은 혼자서 준비하고 직접 해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본인의 이름 석자를 가진 삶을 살고 싶어 했다. 전업 주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던 이 회장은 1972년, 우연히 취득했던 미용실 자격증만을 믿고 올케에게 75만 원을 얻어 서울 청파동에 본인의 이름을 넣어 ‘이가자 미용실’을 열었다. 전문 미용사를 두고 이 회장이 수습을 하며 배워나가며 미용실을 꾸려 나갔다. 그러는 사이 이 회장은 어느새 디자이너가 되었고, 직접 가게를 열어 부딪히는 사이 자신감도 불어났다.
고급화 전략이 성공의 열쇠
1979년 서교동에 ‘이가자 미용실’을 열게 된 이 회장은 미용사들에게도 실명제를 실시했다. 미용사들에게도 본인의 이름을 걸고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고급이 되어 달라는 주문이었다. 또한 미용실을 찾는 고객들에게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기 위해 ‘OO언니’, ‘마담 언니’라고 부르고 있는 미용실 호칭 문화를 ‘OOO 씨’, ‘원장님’으로 바꾸었다. 이름값을 하는 디자이너에 맡겼던 2 호점이 운영이 악화되자 커트팀, 파마팀, 염색팀, 스타일팀 등 분야별로 이 회장이 직접 교육을 시켜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를 계기로 이가자헤어비스는 학연·지연이 아닌 감각과 실력으로 인재를 직접 발굴하고 직접 교육시키는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고객의 성공이 미용실의 성공!
이 회장에게 출세의 지름길이 무엇이냐고 고객들이 물은 적 있다. 이 회장은 “고객님이 성공하는 게 제가 출세하는 길이랍니다.”라고 말한다. 이가자헤어비스 고객들 사이에 “이가자에서 머리 하면 출세한다 “는 입소문이 날 정도로 헤어디자이너에게 있어 고객들에게 이런 말을 듣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K-뷰티를 알리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
이가자 헤어비스는 1997년 미국 LA에 해외 1호점을 개설하고, 2001년 중국 베이징 호텔점, 2006년 호주 미용 전문대학 설립, 시드니점 오픈, 2016년에는 싱가포르점 등 전 세계에 한국 미용 실력을 알리는 K-뷰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가자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세계인들의 한류 미용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높아지며 매월 2~3차례 해외 미용인들이 한국으로 미용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서울 청파동의 한 미용실에서 출발하여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 이가자헤어비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투자유치 가이드
※본 가이드는 사례 분석을 통한 가상의 시나리오임을 참고 바랍니다
창업 아이템
이름을 걸고 가꾸는 헤어 디자이너
기업 가치
대한민국 미용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No.1 브랜드
타깃 고객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
문제/기회
믿을 만한 헤어디자이너를 찾기가 어렵다. 디자이너가 자꾸 바뀐다.
해결책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헤어 디자인 서비스
지식재산권: 총 25개
상표권 6개 (이가자헤어비스 외 5종), 저작권 10개(이가자헤어비스 로고 외 9종), 특허 9개(쳔연염색약 특허 외 8종)
매출 실적
쳔연염색약 개발을 통해 1년 간 20억 원 매출 달성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 확인
교육장 내부에 교육 수료생 연구위원 2명 채용, 염색연구소 설립, 천연염색약 개발 사업계획으로 벤처기업 확인 획득
기술개발 아이템
인체 무해 천연 염색약 개발 예정
투자 유치 성과: 1년간 총 16억 원 유치, 10억 원 수익 달성
개인엔젤투자조합을 통한 토털 뷰티 고객 대상 10억 원 투자유치, 천연염색약 개발을 통한 민간투자 2억 원, 정부투자 4억 원 투자유치, 토털 뷰티 서비스를 통한 10억 원 수익 달성
참고자료
『뷰티 이노베이터, 이가자』 이가자 지음. 인퍼블릭 2010 출간 참조
☞어떤 기업이 어떤 투자를 받을 수 있을까 목차 바로가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