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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술창업이 유리한가?

일반적 창업에 비해 기술창업이 유리한 점

by 김진수

이번에는 일반 창업에 비해 기술창업이 왜 유리하다는 것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에 설립된 신설법인 수는 총 82,697개로, 이 중에 제조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출판 영상방송통신정보, 교육업에 속하는 기술기반 신설법인의 수는 33,992개로 전체의 41%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4년 신설법인 동향.JPG 2014년 연간 및 12월 신설법인동향, 2015.1. 중소기업청


그렇다면 기술기반 법인과 비 기술기반 법인들의 성과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술기반 기업이 매출 및 순이익 규모,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타 업종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술창업 성과측면비교.JPG 성과 측면 기술기반 창업기업 분석(출처: 2013년 창업기업 실태조사,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평균 연간 매출액 측면에서는 기술기반 기업이 707백만 원, 도소매업은 473백만 원, 숙박음식점업이 99백만 원으로 도소매업에 비해 1.5배, 숙박음식점업에 비해 무려 7.1배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의미하는 평균 종사자수 측면에서도 기술기반 기업은 5.29명. 도소매업은 1.85명, 숙박음식점업은 2.05명으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에 비해 각각 2.9배, 2.6배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당기순이익의 경우 기술기반 기업이 6,687만 원, 도소매업은 2,498만 원, 숙박음식점업이 1,707만 원으로 도소매업에 비해 2.6배, 숙박음식점업에 비해 3.9배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기순이익률의 경우 기술기반 기업이 9%, 도소매업은 5%, 숙박음식점업이 17%로 조사되어 숙박음식점업에 비해 50% 수준이나. 도매 소매업에 비해 2배 가까운 당기순이익률을 나타내고 있으나, 숙박음식점업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감안하면 당기순이익률 또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 자체적인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국가적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볼 때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은 기술자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창업에 도전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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