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긴장하라”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미쳤다

by 두맨카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가 북미 SUV 시장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오는 11월 20일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는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디자인, 성능,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것이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와 함께 최고출력 334마력을 자랑하는 파워트레인은 경쟁 모델들을 압도할 만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가 북미 SUV 시장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오는 11월 20일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되는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디자인, 성능,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것이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와 함께 최고출력 334마력을 자랑하는 파워트레인은 경쟁 모델들을 압도할 만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temp.jpg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풀체인지

기아는 최근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차세대 텔루라이드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예고했다. 전면부는 기존 모델보다 훨씬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으로 재탄생했다. 세로형 LED 헤드램프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루며 위압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최상위 트림인 ‘X-Pro’ 버전이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이 모델은 블랙 클래딩과 전용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았다. 기존 모델이 미국식 럭셔리 SUV의 무게감을 강조했다면, 이번 2세대는 공기역학적 실루엣과 매끈한 캐릭터 라인으로 현대적인 세련미까지 더했다.


인테리어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최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3열 시트까지 여유로운 공간 구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프리미엄 소재와 마감 품질도 대폭 향상돼 팰리세이드를 넘어서는 고급스러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temp.jpg 기아 텔루라이드 X-Pro 오프로드

신형 텔루라이드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기존의 3.8리터 V6 가솔린 엔진은 사라지고, 3.5리터 V6 엔진으로 교체된다. 최고출력 287마력, 최대토크 35.9kg·m를 발휘하는 이 엔진은 기본형 모델에 탑재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하지만 진짜 주목할 부분은 바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총 334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되며, 복합 연비는 14km/L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같은 그룹 내 형제 모델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다만 텔루라이드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팰리세이드를 직접 겨냥하고 있어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가솔린 모델은 2025년 11월부터 순차 출시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6년 초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이 차량은 북미 시장을 주 타깃으로 하지만, 국내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temp.jpg 기아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는 사실상 쌍둥이 모델이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동일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지만, 두 차량의 지향점은 확연히 다르다.



팰리세이드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도심형 SUV 이미지를 강조한다. 가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며, 편안한 승차감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텔루라이드는 강인하고 아웃도어 지향적인 컨셉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세로형 헤드램프와 투박한 디자인 요소는 미국 소비자들의 감성을 정확히 저격한다.


성능 면에서는 동일한 스펙을 공유하지만, 세부 튜닝과 주행 특성에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텔루라이드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한 X-Pro 트림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반면 팰리세이드는 온로드 안정성과 정숙성에 집중한다.


가격대도 중요한 변수다. 기존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약 37,585달러부터 시작했는데, 2세대 모델은 하이브리드 추가와 첨단 장비 탑재로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팰리세이드와의 가격 경쟁력 확보 여부가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 5년간 누적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2025년에도 그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대형 SUV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최강 럭셔리 SUV’로 불리며 재고 부족 현상까지 빚었다.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이러한 성공 공식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친환경 하이브리드 옵션을 추가해 시장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EPA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은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기아는 과거부터 텔루라이드의 국내 도입을 검토해왔지만, 팰리세이드와의 내부 경쟁 우려로 공식 출시를 확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역수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제한적 물량이나마 국내 판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팰리세이드보다 높은 가격대가 예상된다. 수입차 프리미엄과 옵션 구성을 고려하면 7,000만 원대 중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풀체인지는 단순한 모델 교체를 넘어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략적 차량이다. 디자인 혁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 첨단 편의사양 대폭 강화 등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334마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잡으며, 기존 가솔린 대형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잠재력을 갖췄다. 여기에 X-Pro 트림의 오프로드 성능까지 더해지면 폭넓은 소비자층을 흡수할 수 있다.


LA 오토쇼 공개를 앞두고 이미 북미 시장에서는 예약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과연 텔루라이드 2세대가 팰리세이드를 넘어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11월 20일 그 베일이 벗겨진다. 대형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텔루라이드의 화려한 귀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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