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최근 공개한 2세대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티저 이미지가 자동차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위장막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디자인되어 공개 전부터 압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대 팰리세이드 차주들 사이에서도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기아가 최근 공개한 2세대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티저 이미지가 자동차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위장막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디자인되어 공개 전부터 압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대 팰리세이드 차주들 사이에서도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기아는 11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정식 공개될 신형 텔루라이드의 티저 이미지를 선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2027년 모델로 분류될 이 차량은 실제 판매는 2026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텔루라이드 풀체인지의 가장 큰 화제는 바로 위장막 디자인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신차 공개 전 차체를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위장막은 단순한 패턴이나 색상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기아는 이번에 차세대 텔루라이드의 위장막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위장막에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존의 둥글고 유선적인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해 각지고 강인한 비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과 후면에는 수직형 LED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이는 최근 기아가 공개한 타즈먼 픽업트럭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다.
특히 전면부의 넓고 각진 그릴과 두꺼운 C필러, 플러시 도어 핸들 등 현대적인 SUV의 트렌드를 모두 반영하면서도 기아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위장막만으로도 이 정도 임팩트를 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실제 공개되면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풀체인지와 함께 최상위 오프로드 트림인 ‘X-Pro’를 부활시킨다.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X-Pro 트림은 붉은색 리커버리 후크 전용 범퍼,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리프트 서스펜션 등을 갖춰 강인한 외형을 완성했다.
이는 현대 팰리세이드의 칼리그래피 트림이 고급스러운 럭셔리 노선을 택한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텔루라이드 X-Pro는 실용적인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강조하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북미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현행 텔루라이드는 이미 ‘북미 올해의 차’, ‘미국인이 가장 타고 싶은 SUV’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신형 모델은 여기에 더욱 강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또 다른 핵심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현행 모델에 탑재된 3.8리터 V6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해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현대 팰리세이드 신형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최대 출력 367마력을 발휘하며 연비 개선도 기대된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1.65kWh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이 시스템은 기존 V6 엔진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연비는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점점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면서도 대형 SUV의 성능을 타협하지 않는 전략이다.
일부 시장에서는 기존 V6 엔진도 선택 옵션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아가 전동화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공격적인 디자인과 스펙 공개는 현대 팰리세이드 차주들 사이에서 복잡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모델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지만, 디자인과 브랜드 포지셔닝에서는 명확히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팰리세이드가 가로형 헤드램프와 우아한 라인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텔루라이드는 세로형 스타맵 라이트와 각진 디자인으로 강인함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팰리세이드는 도심 럭셔리, 텔루라이드는 오프로드 감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텔루라이드가 정식 출시되지 않아 팰리세이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외 스파이샷과 티저 이미지를 통해 텔루라이드의 매력이 알려지면서 “텔루라이드도 국내에 출시했으면” “팰리세이드 대신 텔루라이드를 샀을 것”이라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팰리세이드 차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장막만 봐도 디자인 완성도가 예사롭지 않다. 국내 출시만 된다면 당장 바꾸고 싶은 마음”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북미 시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북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신형 모델은 이러한 성공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기아의 야심작이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형 3열 SUV 시장에서 텔루라이드는 도요타 하이랜더, 혼다 파일럿 등 일본 브랜드와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다. 신형 모델의 강화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이러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텔루라이드는 단순히 한 모델의 성공을 넘어 기아 브랜드 전체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형 모델이 공개되면 북미 시장에서 기아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 여부다. 현재까지 기아는 국내 시장에 텔루라이드를 정식 출시하지 않고 있다. 이는 팰리세이드와의 판매 중복을 피하고, 각 시장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신형 텔루라이드의 압도적인 디자인과 성능이 공개되면서 국내 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국내 SUV 시장에서도 오프로드 감성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텔루라이드가 국내에 출시될 경우 상당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각에서는 텔루라이드의 국내 출시가 팰리세이드의 판매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두 모델이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뚜렷하게 차별화된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현대기아차 그룹 전체의 대형 SUV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기아 관계자는 “신형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을 최우선으로 개발된 모델”이라며 “국내 출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기아의 2세대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는 단순한 모델 교체를 넘어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장막부터 남다른 디자인, 강화된 오프로드 성능,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11월 LA 오토쇼에서 정식 공개될 신형 텔루라이드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날지, 그리고 북미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팰리세이드 차주들뿐만 아니라 대형 SUV를 고려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텔루라이드는 피할 수 없는 비교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