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팰리세이드는 2025년형 2세대 모델로 진화하며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것을 바꿨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과 공식 티저를 통해 공개된 신형 팰리세이드의 모습은 기존 차주들조차 “이게 팰리세이드 맞냐”며 놀라게 만들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팰리세이드는 2025년형 2세대 모델로 진화하며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것을 바꿨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과 공식 티저를 통해 공개된 신형 팰리세이드의 모습은 기존 차주들조차 “이게 팰리세이드 맞냐”며 놀라게 만들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기존의 곡선 중심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최근 출시된 싼타페처럼 박시하고 각진 실루엣을 채택했다. 전면부에는 대형 파라메트릭 그릴과 수직형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첫인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캘리그래피 트림에 적용된 입체적인 캐스케이딩 그릴은 핫스탬핑 공법으로 제작돼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측면에서 바라본 신형 팰리세이드는 근육질 라인이 더욱 강조됐다. 전장 5,060mm(캘리그래피 5,065mm), 휠베이스 2,970mm로 이전 모델 대비 더욱 길어진 차체는 안정감과 웅장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여기에 더해진 크롬 몰딩과 다이내믹한 캐릭터 라인은 프리미엄 대형 SUV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다.
후면부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타입의 풀 와이드 테일램프가 적용됐으며, 내부 그래픽은 전면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패턴으로 디자인 통일성을 강조했다. 리어 범퍼 역시 클래딩과 조화를 이루며 SUV 특유의 터프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일각에서는 “이 정도면 제네시스 GV80과 맞먹는 수준”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외관만큼이나 실내 변화도 혁신적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곡선형으로 이어지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는 경쟁 모델은 물론 동급 수입 SUV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첨단 구성이다. 수평형 레이아웃의 대시보드는 시각적 안정감을 주며, 센터 콘솔에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함께 각종 편의 기능 버튼이 직관적으로 배치됐다.
좌석 구성도 다양화됐다. 기존 7인승, 8인승에 더해 9인승 모델이 새롭게 추가돼 대가족이나 다인승 수요에도 완벽히 대응한다. 2열과 3열 시트 모두 전동 폴딩 기능이 적용돼 트렁크 공간 활용도가 극대화됐다. 트렁크 길이는 122cm, 휠하우스 사이 가장 좁은 폭은 115cm, 가장 넓은 폭은 135cm로 측정되며, 대형 캐리어나 캠핑 장비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편의 사양 역시 대폭 강화됐다.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 통풍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는 기본이고,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나파 레더 시트와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실내 색상도 브라운 원톤, 다크 네이비&라이트 그레이, 다크 차콜 원톤&브라운 스티치, 블랙 원톤 등 총 4종이 제공돼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 구성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3.8리터 V6 가솔린 엔진 대신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탑재하며, 여기에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자랑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2.5리터 터보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91마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15km/L로 기존 3.8리터 모델의 8~9km/L 대비 약 50% 이상 향상됐다. 이는 대형 SUV 시장에서 연비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 주행 시 전기모터의 힘을 적극 활용해 정숙성과 가속 반응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2WD)과 전자식 4륜구동(HTRAC) 중 선택할 수 있으며, 4WD 모델은 다양한 노면 상황에 맞춰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배분해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더해 XRT 트림에는 오프로드 전용 서스펜션과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강화된 클래딩이 적용돼 험로 주행 성능까지 강화됐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4,383만 원부터 시작하며, 2.5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 원이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하이브리드는 6,424만 원이며, 풀옵션 선택 시 가격은 7,150만 원까지 상승한다.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탑재해 가성비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출고 대기 기간은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약 3개월로 예상된다. 캘리그래피 트림 선택 시 추가로 3~4주가 소요되며, 최대 4개월까지 대기가 불가피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53% 급증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등장은 단순한 모델 교체를 넘어 대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형제 차종인 기아 텔루라이드가 11월 LA 오토쇼에서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두 차종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텔루라이드 역시 각진 실루엣과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변신해 팰리세이드와 정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디자인, 성능, 연비, 실내 공간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며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는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대형 SUV 특유의 파워를 유지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7,000만 원대 풀옵션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입 SUV 대비 뛰어난 가성비로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 정도면 수입차 부럽지 않다”,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오히려 더 고급스럽다”, “하이브리드 나오길 기다렸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팰리세이드 차주들조차 “신형 보고 갈아타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통해 국내 대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6년 만의 풀체인지로 돌아온 팰리세이드가 과연 소비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텔루라이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