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車관세 폭탄! 10월 수출 대참사"

by 두맨카

미국의 자동차 관세 조치가 본격적인 충격파를 몰고 왔다. 올해 4월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 자동차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추석 연휴까지 겹치며 10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10.5% 급감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조치가 본격적인 충격파를 몰고 왔다. 올해 4월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 자동차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추석 연휴까지 겹치며 10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10.5% 급감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temp.jpg 한국 자동차 수출 컨테이너 항구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자동차 수출액은 55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최근 4개월간 이어지던 상승세가 한순간에 꺾인 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2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10월보다 무려 29.0% 급감했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지난 4월부터 수입차에 25% 품목 관세를 부과한 조치의 여파가 이제 본격화되고 있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3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10월 누적 대미 수출액은 241억8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9% 줄어들었다.


temp.jpg 미국 자동차 관세 트럼프

관세 폭탄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미국의 기존 2.5% 최혜국 관세율에 25% 자동차 관세가 더해지면서 총 27.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는 한국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흔드는 치명타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부담이 고스란히 차량 가격에 반영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는 추석 연휴 시기가 수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작년에는 추석이 9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10월로 밀리면서 10월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3~4일 줄어들었다. 역대급으로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생산과 출하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실제로 10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6% 감소한 32만5000대에 그쳤다. 내수 판매량도 12.8% 줄어든 12만7000대를 기록하며 ‘트리플 감소’의 악순환을 보였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관세 문제에 조업일수 감소까지 겹치면서 10월은 그야말로 최악의 달이었다”고 말했다.


temp.jpg 현대 기아 자동차 공장 생산라인

다행히 다른 지역의 선전이 위기를 일부 상쇄했다. 유럽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한 1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아시아는 42.0% 급증한 8억 달러, 중남미는 23.7% 늘어난 2억9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호조는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려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이 어느 정도 먹혀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0월 친환경차 수출액은 2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은 7.3%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이 13.4% 늘어나며 반전을 이뤘다.


1~10월 누적 친환경차 수출액은 21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35.9%에 달한다. 업계 전문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교두보 역할을 하며 친환경차 수출을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단월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1~10월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596억2800만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0.9% 증가한 수치다. 이는 미국 관세 악재에도 불구하고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 개척과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뒷받침한 결과다.


누적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1% 늘어난 281만2000대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 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다각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안에 600억 달러 돌파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내년에는 미국 관세 문제가 어떻게 풀리느냐가 최대 변수”라고 내다봤다.


미국 관세 충격을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현지 생산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건설 중이며, 기아도 미국 내 생산 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현지 생산 차량은 관세 부담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 공장 증설에는 막대한 투자비와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업계는 한미 FTA 재협상 등 외교적 해법을 통한 관세 완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태도를 고려하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자동차산업은 한국 수출의 핵심 축이다. 미국 관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할 수밖에 없다. 정부와 업계의 총력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11월과 12월 수출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지, 전 세계가 한국 자동차산업의 저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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