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최근 국내 도로에서 연이어 포착된 신형 셀토스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자동차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소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아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최근 국내 도로에서 연이어 포착된 신형 셀토스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자동차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디자인이 기존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소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수직형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되면서 기아의 플래그십 SUV인 텔루라이드를 연상시키는 강인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현행 모델의 수평 라인 디자인에서 완전히 벗어나 세로 지향적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소형 SUV임에도 중대형급의 당당한 존재감을 구현했다.
전면 그릴은 더욱 크고 입체적으로 변화했으며, 헤드램프는 날렵하면서도 날카로운 형상으로 진화했다. 특히 스파이샷에서 거의 완전히 노출된 LED 주간주행등은 EV5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텔루라이드의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다. 범퍼 하단부에는 대형 스키드 플레이트와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되어 SUV다운 강인함을 더욱 강조했다.
차체 측면에서는 크롬 몰딩이 벨트라인에 추가되어 역동성을 한층 강화했다. 휠 아치 주변이 두텁게 처리되고, 전체적인 차체 비율은 더욱 낮고 넓어져 안정감 있는 자세를 완성했다. 후면부에도 일자형 리어램프가 적용되어, 기존 세로형 구성에서 가로형으로 전환하면서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이번 풀체인지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바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이다. 현행 셀토스는 1.6L 가솔린 터보와 2.0L 자연흡기 엔진만 제공되어, 연비 경쟁에서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에 밀리는 약점이 있었다. 하지만 신형 모델에서는 1.6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복합 연비 19km/L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행 가솔린 모델 대비 30% 이상 향상된 수치로, 도심 주행이 많은 국내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유류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e-AWD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의 도입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후륜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배분해 주행 안정성과 연비를 동시에 잡는 첨단 기술이다. 하이브리드와 4륜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되는 셈이다.
신형 셀토스는 차체 크기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현행 모델의 전장은 4,370mm 수준이지만, 풀체인지 모델은 4,500mm 안팎까지 늘어나면서 중형 SUV에 육박하는 체구를 갖추게 된다. 이는 경쟁 모델인 현대 코나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비교해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크기다.
실내 공간 역시 대폭 확대된다. 현행 셀토스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뒷좌석 레그룸 부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트렁크 공간도 더욱 넓어져 패밀리 카로서의 활용도가 크게 향상된다. 특히 젊은 신혼부부와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층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새로워진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전자식 변속 다이얼, 앰비언트 라이트 등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대거 추가된다. 현행 모델에서 상위 트림에만 제공되던 파노라마 선루프가 더 많은 트림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도 높아, 개방감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매력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신형 셀토스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될 예정이다. 상위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세대(HDA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되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편의 사양 측면에서도 대대적인 개선이 이루어진다. 가죽 열선 스티어링 휠, 1열 열선 시트, LED 실내등이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 제공되며, 상위 트림에는 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특히 강화된 공기청정 모드는 미세먼지가 심한 국내 환경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티비티 기능도 진화한다. 기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무선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음성 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운전 중 각종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 지원하여 스마트폰 연동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신형 셀토스의 가격은 현행 모델 대비 300~400만 원 가량 인상되어 2,400만 원 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2025년형 셀토스가 2,169만 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인상폭이라는 평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터보 대비 200만 원 정도 높은 2,600만 원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은 3,000만 원을 넘어설 수 있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e-AWD, 각종 첨단 사양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다. 특히 경쟁 모델인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가 2,700만 원대에서 출발하는 점을 감안하면, 셀토스는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과 강화된 편의 사양으로 가격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할 전망이다.
신형 셀토스는 2025년 말 공개를 거쳐 2026년 상반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미 2025년 8월부터 시험 생산에 돌입했으며, 양산 준비를 마친 상태로 출시 초기부터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해외 매체들은 2026년 1분기 글로벌 공개를 예측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는 2026년 4월경 정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SUV 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그먼트다. 현대 코나, 르노코리아 QM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한 가운데, 신형 셀토스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로 연비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디자인과 공간성까지 업그레이드한 만큼 시장 반응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는 “신형 셀토스는 현행 모델의 모든 단점을 해소하고 장점은 극대화한 완성형 소형 SUV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하이브리드 도입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어필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셀토스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풀체인지 모델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 연식 변경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곧 출시되는 만큼, 조금만 더 기다리면 훨씬 경쟁력 있는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아로서도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텔루라이드를 연상시키는 프리미엄 디자인, 하이브리드로 무장한 경쟁력 있는 파워트레인, 중형급에 육박하는 넓은 공간까지 갖춘 신형 셀토스는 다시 한 번 ‘국민 SUV’ 타이틀을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2천만 원대 소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셀토스 풀체인지의 정식 공개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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