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진짜 망했나? 핵심 임원 줄퇴사 '충격'

by 두맨카

테슬라가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최근 사이버트럭과 모델Y를 담당하던 핵심 임원들이 연이어 회사를 떠나면서 업계에서는 ‘엑소더스(집단 탈출)’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과 함께 테슬라의 미래 전략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temp.jpg Tesla executives leaving

테슬라가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최근 사이버트럭과 모델Y를 담당하던 핵심 임원들이 연이어 회사를 떠나면서 업계에서는 ‘엑소더스(집단 탈출)’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과 함께 테슬라의 미래 전략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프로그램을 총괄하던 와트 프리커 부사장이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22년부터 사이버트럭의 양산 준비와 출시를 진두지휘해온 핵심 인물이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피크업 트럭 시장 진출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모델로, 2019년 공개 이후 수차례 출시가 연기되며 논란을 빚어왔다.


프리커 부사장의 퇴사는 사이버트럭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한 시점에 이뤄져 더욱 충격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품의 핵심 개발 단계가 아닌 양산 초기에 총책임자가 떠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내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초기부터 품질 문제와 리콜 사태를 겪으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가속 페달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리콜이 발생하면서 테슬라의 품질 관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책임자의 이탈은 사이버트럭 프로젝트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사이버트럭 총책임자의 퇴사만이 아니다.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모델Y를 담당하던 여러 고위 임원들도 최근 몇 달 사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Y는 현재 테슬라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모델로, 이 차량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던 핵심 인력들의 이탈은 테슬라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모델Y의 생산 효율화와 원가 절감을 주도하던 제조 부문 임원들이 대거 퇴사하면서, 테슬라의 수익성 개선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며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핵심 인력의 유출은 경쟁력 약화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자동차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초기 스타트업 문화에서 대규모 제조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조직 문화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며 “머스크의 과도한 개입과 갑작스러운 의사결정 변경이 임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temp.jpg Tesla Model Y production line

이번 대규모 임원 퇴사 사태는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 스타일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머스크는 최근 몇 년간 테슬라뿐만 아니라 X(구 트위터), 스페이스X, 뉴럴링크 등 여러 회사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을 맡으면서 정치 활동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어, 테슬라 경영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내부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머스크는 회의 중 갑자기 기존 결정을 번복하거나 현실성 없는 목표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실무진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한 전직 임원은 익명을 전제로 “머스크의 비전은 탁월하지만, 실행 과정에서의 잦은 방향 전환과 비현실적인 타임라인 설정이 조직을 지치게 만든다”고 토로했다.


임원 엑소더스 소식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간 테슬라 주가는 약 15% 하락했으며,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한 애널리스트는 “핵심 인력의 유출은 기업의 실행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사이버트럭과 모델Y는 테슬라의 미래 성장을 좌우할 핵심 모델들인데, 이들을 담당하던 임원들이 떠났다는 것은 심각한 신호”라고 경고했다.


투자자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 주주 커뮤니티에서는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전문 CEO 영입을 요구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의 내부 혼란은 경쟁사들에게는 기회다. 중국의 BYD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처음으로 추월했으며, 현대차그룹도 아이오닉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피크업 트럭 시장에서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과 GM의 험머 EV 등이 사이버트럭의 품질 문제를 비웃듯 안정적인 판매 성적을 올리고 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조직 안정화에 실패하면 전기차 시장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며 “핵심 인력 유출은 기술 경쟁력 약화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테슬라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정상적인 인사 이동의 일환”이라며 “후임자들이 이미 선임되었고 업무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후임자 명단이나 조직 개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아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조직 문화 개선과 함께 머스크의 경영 스타일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경영 컨설턴트는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창업자의 카리스마적 리더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테슬라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머스크가 리더십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가 향후 테슬라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테슬라가 내부 혼란으로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신속한 조직 안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https://domancar.co.kr/%ec%83%88%eb%a1%9c%ec%9a%b4-%ed%8f%ac%ec%8a%a4%ed%8a%b8-11/

https://domancar.co.kr/%ec%83%88%eb%a1%9c%ec%9a%b4-%ed%8f%ac%ec%8a%a4%ed%8a%b8-12/

https://domancar.co.kr/%ec%83%88%eb%a1%9c%ec%9a%b4-%ed%8f%ac%ec%8a%a4%ed%8a%b8-13/

https://domancar.co.kr/%ec%83%88%eb%a1%9c%ec%9a%b4-%ed%8f%ac%ec%8a%a4%ed%8a%b8-14/

https://domancar.co.kr/%ec%83%88%eb%a1%9c%ec%9a%b4-%ed%8f%ac%ec%8a%a4%ed%8a%b8-9/


keyword
작가의 이전글"미쳤네" 테슬라, 머스크에 1조 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