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1번 주유 1000km? 아빠들 지갑 열린다

by 두맨카

2025년 11월, 대한민국 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기아 카니발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패밀리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출시 초기 최대 1년까지 치솟았던 출고 대기 기간은 현재 2~3개월로 안정화됐지만, 아빠들의 지갑은 여전히 활짝 열려 있다. 한 번 주유로 1000km를 달리는 ‘괴물 연비’와 카니발을 뛰어넘는 압도적 실내 공간이 그 비결이다.


2025년 11월, 대한민국 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기아 카니발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패밀리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출시 초기 최대 1년까지 치솟았던 출고 대기 기간은 현재 2~3개월로 안정화됐지만, 아빠들의 지갑은 여전히 활짝 열려 있다. 한 번 주유로 1000km를 달리는 ‘괴물 연비’와 카니발을 뛰어넘는 압도적 실내 공간이 그 비결이다.


현대자동차가 울산 2공장과 5공장 생산 라인을 총동원해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앞지른다. 2025년 1~11월 기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총 3만3862대가 판매됐으며, 전체 팰리세이드 판매의 74%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집중됐다. 가솔린 모델보다 600만 원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주저 없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고 있다. 정숙성, 연비, 실내 공간, 안정감을 모두 갖춘 ‘완전체’를 원하기 때문이다.


temp.jpg 현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 사진=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아빠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첫 번째 이유는 역대급 연비다.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공인 복합연비 14.1km/L를 기록한다. 이는 가솔린 모델의 8.7km/L 대비 무려 62% 향상된 수치다. 2톤이 넘는 대형 SUV로서는 경이로운 효율이다.



더욱 놀라운 건 실주행 연비다. 실제 오너들의 인증에 따르면 고속도로 주행 시 15.2~15.46km/L까지 나오며, 72.6L의 대용량 연료탱크와 결합하면 한 번 주유로 1000km 이상 무급유 주행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주말마다 가족 여행을 떠나는 아빠들에게는 주유소 방문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실질적 혜택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가 14.0km/L로 근소하게 낮고, 가솔린 모델이 8.5km/L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은 압도적이다. 연간 2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할 때 가솔린 모델 대비 연간 약 100만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600만 원의 초기 가격 차이는 5~6년 내 회수 가능하다.


temp.jpg 현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실내 / 사진=현대자동차

두 번째 핵심 경쟁력은 실내 공간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전장 4995mm, 휠베이스 2900mm로 카니발(전장 5155mm, 휠베이스 3090mm)보다는 작지만, SUV 특유의 높은 착좌 위치와 효율적 공간 설계로 체감 공간은 오히려 더 넓게 느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7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과 윙아웃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장거리 주행에서도 1등석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1열 센터 시트는 멀티 콘솔로 활용 가능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9인승 모델은 3열까지 성인 3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구조로, 대가족이나 친지들과의 여행에 최적化돼 있다.


특히 2열 6:4 분할 시트는 원터치 기능으로 3열 승객의 탑승을 돕는 동시에, 접었을 때는 2447L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3열 슬라이딩 시트는 승객 탑승 시에도 348L의 러기지 공간을 제공하며, 캠핑 장비나 대형 짐을 싣기에 충분하다. 이 같은 공간 활용도는 “카니발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오히려 SUV 특유의 시원한 시야까지 더해져 더 좋다”는 오너들의 극찬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니발은 MPV 특유의 낮은 플로어와 슬라이딩 도어로 승하차 편의성에서 앞서지만, SUV의 강인한 이미지와 높은 지상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팰리세이드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실제로 “카니발을 고민했지만 SUV 스타일이 끌려서 팰리세이드를 선택했다”는 구매자들의 후기가 속출하고 있다.


temp.jpg 현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주행 / 사진=현대자동차

연비만 좋다고 해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인기를 끄는 건 아니다. 성능 면에서도 가솔린 모델을 압도한다.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kg·m의 강력한 파워는 가솔린 모델의 281마력, 43.0kg·m보다 확연히 높다. 2톤이 넘는 무게에도 불구하고 추월 가속이나 고속 주행에서 전혀 답답함이 없다.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반응 덕분에 저속에서의 가속감도 우수하다. 오너들은 “밟는 대로 치고 나간다”, “고속도로 합류나 오르막에서 가솔린보다 훨씬 여유롭다”며 만족감을 표현한다. 무엇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특성상 전기모터 주행 구간에서는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엔진이 개입하는 순간에도 진동과 소음이 최소화되어 “이 정도면 제네시스급”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최고 출력이 245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m인 점을 고려하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파워 우위는 명확하다. 가족을 태우고 캠핑 장비까지 가득 실어도 여유 있게 달릴 수 있는 힘, 그것이 바로 아빠들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또 다른 이유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만 미국에서 9만7706대가 판매됐고, 업계에서는 2024년 연간 20만 대 이상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팰리세이드 전체 판매량의 68.8%가 해외에서 나왔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미국 시장에서 소화됐다.


미국의 아빠들도 한국의 아빠들과 마찬가지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연비, 강력한 성능은 전 세계 가족 단위 구매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어필하는 요소다. 특히 가솔린 가격이 비싼 미국에서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은 더욱 빛을 발한다.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생산 라인을 추가로 증설했고, 그 결과 국내 소비자들도 더 빠르게 차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현재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2~3개월의 대기 기간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초기 최대 1년을 기다려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으로 개선된 상황이다. 캘리그래피 트림 선택 시 3~4주가 추가되어 최대 3개월까지 대기할 수 있지만, 구매자들은 “3개월이면 오히려 짧다”, “캘리그래피는 기다릴 가치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욱이 현대자동차는 생산월에 따라 팰리세이드에 최대 5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모션은 재고 소진이나 신모델 출시 전략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유리한 구매 타이밍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이 축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취등록세 감면 혜택이 일부 적용되며, 무엇보다 재판매 가치가 높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네이버 마이카 기준으로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실소비자 평균 평점은 9.1점이다. 특히 ‘가격’ 항목을 제외한 주행 성능, 정숙성, 실내 품질, 완성도 모두 9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 차 타보고 수입 SUV 잊었다”, “제네시스급 품질인데 팰리세이드 가격이라 더 좋다”, “600만 원 더 비싸도 하이브리드 살 만하다”는 극찬이 쏟아진다.


2025년 11월 현재,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성능, 실내 공간과 품질 모두를 만족시키는 완벽한 패밀리카로 자리매김했다. 카니발을 완전히 박살낸 이 ‘괴물차’ 앞에 아빠들이 줄을 서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2개월의 기다림은 결코 아깝지 않다. 오히려 그 시간 동안 가족과 함께 떠날 여행 계획을 세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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