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극찬! 20만km 무고장 그랜저?

by 두맨카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의 가격이 5천만 원대에 육박하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50·60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이 가격이면 다른 차가 낫지 않냐”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렉서스 ES300h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의 가격이 5천만 원대에 육박하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50·60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이 가격이면 다른 차가 낫지 않냐”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렉서스 ES300h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temp.jpg 렉서스 ES300h 외관

렉서스 ES300h / 사진=렉서스코리아



현대 그랜저의 2025년형 풀옵션 가격이 5천만 원을 훌쩍 넘기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가솔린 2.5 캘리그래피 모델은 4,721만 원,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는 5,729만 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5천만 원 중후반대로 구매 가능한 렉서스 ES300h가 비교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렉서스 ES300h의 국내 판매 가격은 6,400만 원에서 7,200만 원 선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풀옵션과 ES300h 기본 모델 간 가격 차이가 700~80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중장년층 구매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어떤 차가 더 합리적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temp.jpg 렉서스 ES300h 실내

렉서스 ES300h / 사진=렉서스코리아



렉서스 ES300h가 5060세대의 선택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내구성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JD파워의 2025년 내구성 평가에서 렉서스는 3년차 중고차 신뢰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100대당 문제 발생 건수(PP100)에서 140점을 기록해 전체 브랜드 중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실제 ES300h 오너들은 “20만km를 넘겨도 큰 문제 없이 유지된다”는 증언을 쏟아내고 있다. 7년차 ES300h를 12만km 이상 운행한 한 차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예상하고 샀지만 신뢰성이 최고다. 잔고장 한 번 없었고 최소 15년 이상 타고 그 이후에나 교체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높은 내구성은 렉서스가 토요타의 검증된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ES300h는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2.5kg.m을 발생시키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8.2초가 걸린다. 복합연비는 17.2km/L로 준대형 세단 중 최상위권 수준이다.


temp.jpg 현대 그랜저 외관

현대 그랜저 / 사진=현대자동차



여러 차종을 경험한 50·60대 운전자들은 몸으로 느껴지는 편안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ES300h는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함에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더해 속도와 상관없이 차가 안정적으로 도로에 붙어 있는 느낌을 준다.


요철을 지날 때 충격이 부드럽게 흡수되고 고속 주행에서도 흔들림이 적어 피로도가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허리와 목에 부담을 크게 느끼는 중장년층에게 이런 특성은 눈에 띄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한 ES300h 오너는 “장거리 운행 후에도 피로감이 그랜저보다 훨씬 덜하다. 정숙성도 수입차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실내 공간도 준대형 세단답게 넉넉하다. 뒷좌석 레그룸은 1,000mm에 달하며 트렁크 공간은 골프백 4개를 여유 있게 실을 수 있다. 2025년형 모델은 14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수입차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높은 수리비다. 하지만 ES300h 오너들의 실제 경험담은 다르다. 고장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정기 점검과 소모품 교체 외에는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배터리에 10년 또는 20만km 보증을 제공해 장기 운행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했다.


오히려 긴 수명을 고려하면 장기 유지비는 국산차보다 저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정비 전문가는 “렉서스는 정비 난이도가 낮고 고장률이 극히 낮아 오랫동안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차”라고 평가했다.


렉서스 ES300h는 실제 판매 실적으로도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서 3,475대가 판매됐으며, 렉서스의 한국 시장 판매량을 견인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이후 수입차 단일 모델 준대형 세단 판매량 3위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2024년 11월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그랜저는 5,047대로 1위를 기록했지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지면서 ES300h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5060세대는 “사길 잘했다”는 만족도를 표현하며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그랜저 가격 상승이 불러온 이번 현상은 단순한 일시적 반응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 프리미엄과 단기적 가격 비교를 넘어 장기적 만족도, 내구성, 승차감, 유지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렉서스 ES300h는 “10년을 타도 고장이 안 난다”는 소문이 실제 데이터와 수많은 오너들의 경험으로 뒷받침되면서 5060세대의 합리적 선택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0만km 무고장이라는 전설 같은 내구성, JD파워 3년 연속 1위의 신뢰성, 그랜저와 줄어든 가격 차이가 만들어낸 이 변화는 앞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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