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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결국 계약 취소 속출? 아빠들 분노!

by 두맨카

기아 쏘렌토가 11월 한 달에만 1만47대를 팔아치우며 국산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의 70%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는데, 출고까지 최대 5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도 소비자들은 계약 취소는커녕 오히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쏘렌토가 11월 한 달에만 1만47대를 팔아치우며 국산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의 70%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는데, 출고까지 최대 5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도 소비자들은 계약 취소는커녕 오히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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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 사진=기아



2025년 12월 기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출고 대기 기간은 4~5개월에 달한다. 경쟁 모델인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1개월 남짓이면 받을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무려 5배나 긴 기간이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실용성과 연비의 완벽한 균형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하면서도 복합연비 13.8km/L를 기록한다. 특히 4WD 모델도 동일한 연비를 유지해 사계절 주행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실내 공간 활용성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7인승 3열 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면서도 2열과 3열을 접으면 화물 적재 공간이 대폭 확장된다.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거나 대형 짐을 실어야 하는 아빠들에게 쏘렌토는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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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 사진=기아



기아 쏘렌토는 2025년 1~11월 누적 판매량 9만526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11월 한 달에만 1만47대가 팔리면서 월간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한 몇 안 되는 모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경기 불황으로 자동차 시장 전체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홀로 역주행하는 성적이다.


쏘렌토의 성공 비결은 하이브리드 모델에 있다.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유류비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연비 효율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로 대거 이동하면서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아빠차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했다.


경쟁 모델인 현대 싼타페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지만, 출고 대기 기간이 짧다는 것은 오히려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반증이다. 쏘렌토는 5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도 소비자들이 기꺼이 대기를 선택할 만큼 상품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대차가 2026년 하반기 싼타페에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모델을 추가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REV는 전기모터로 주행하면서 배터리가 부족하면 가솔린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해 1회 충전으로 최대 900km를 달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싼타페 EREV가 출시되더라도 쏘렌토의 인기를 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REV 모델은 기존 하이브리드보다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싼타페 EREV의 예상 가격은 4,500만~5,200만 원대다. 반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노블레스 트림 기준 4,000만 원 초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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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 EREV / 사진=현대자동차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연비만 좋은 차가 아니다. 전기모터가 저속 구간에서 주행을 담당하기 때문에 시내 주행 시 정숙성이 뛰어나다. 엔진이 개입하는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소음과 진동이 최소화돼 승차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형 쏘렌토는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디지털 계기판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등 최신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용 배터리는 10년/20만km 보증을 제공해 장기 소유 시에도 안심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5년 차 모델임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넉넉한 공간과 우수한 연비, 합리적인 가격이 3040 가장들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쏘렌토는 2025년 11월까지 9만526대를 판매하며 연간 10만 대 판매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2월에는 연말 구매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10만 대 돌파는 거의 확실시된다. 이는 쏘렌토가 출시 5년 만에 이룩한 쾌거로, 중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한 것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70%에 달한다는 점은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종료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의 성공은 기아가 2026년형 모델에서도 동일한 전략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 기아는 2026년형 쏘렌토에서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일부 트림에 첨단 안전 사양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5개월을 기다려야 하는데도 계약 취소는커녕 오히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소비자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기다릴 가치가 있는 차’로 증명되며 2025년 국산 SUV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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