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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minic Cho Sep 27. 2023

모두를 움직이는 힘 - 마이클 하얏트

Book reviews

총점: 7/10


- 한 줄 평

꿈(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체계적인 방법


- 내용 정리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방법"이나 "초생산성"에서 이미 느꼈듯이 마이클 하얏트의 책은 자기개발을 위해 최적화되어있다. 간결한 문장, 명확한 목표 정의, 질문과 핵심 정리, 개인적인 사례와 다양한 사례를 통한 예시와 대조, 이해를 돕기 위한 반복적인 설명과 희망적인 논조 등 흠잡을 곳을 찾기 어렵다. 비유하자면, 저자는 최종병기라 불렸던 전성기의 테란 이X호 선수 같다.


그래서일까? 이미 기대치가 높아진 채로 책을 읽어서 그런지, 높은 평점을 주기 어려웠다. 마이클 하얏트라면 좀 더 날카롭게 헤집으며 내 부족함을 철저하게 깨닫고 반성할 수 있도록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때려주길 원했는데, 책을 읽으며 그렇게 아프거나 어렵거나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당장, 다른 두 책은 자기 평가를 할 수 있는 웹사이트 설문으로 시작하는데 이 책은 그런 섬세한 '사랑의 매'가 아쉬웠다. 또한, 너무 조직에 치중하여 개인의 관점에 접목시킬 방법을 일러주지 않은 점도 기억에 남는다.


그럼에도, 전후방통합이 연상되는 부분에서 저자의 중후한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연간 목표를 성취하는 방법을 알려준 "탁월한"을 기준으로 "초생산성"은 좀 더 디테일한 주간, 일간의 목표를 성취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반대로 이 책은 3~5년이라는 더 긴 '비전'이란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또한, "과거를 존중한다 - 당신이 지금 해결하려는 문제가 과거에는 최선의 해결책이었다는 것을 명심한다."는 문장에서는 예전 폴리매스 서평에서 같은 주제에 대해 길게 적었던 문장이 떠올라, 자연스럽게 둘을 비교하며, 저자의 서술에 비해 횡설수설하면서 핵심 전달은 못하는 내 서술의 부족함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감상에서 좀 더 다루기로 하고 우선 목차를 통해 내용 정리를 마무리하자.


목차


Part 1. 비전은 모든 것의 원동력

질문 1 당신은 지도자인가, 관리자인가? - 혼동의 대가

질문 2 비전은 어떤 차이를 만드는가? - 비전이 없는 지도자가 초래하는 부정적 결과


Part 2. 비전 스크립트 초안 작성하기

질문 3 당신은 무엇을 원하는가? - 방향은 욕망에서 시작된다

질문 4 당신의 비전은 명확한가? - 구체적이면서 명확하게 만들어라

질문 5 당신의 비전은 영감을 주는가? - 사람들을 감동시켜 전진하게 하라

질문 6 당신의 비전은 실현 가능한 것인가? - 전략의 이해와 고용

질문 7 당신의 비전은 설득력이 있는가? - 조직원들의 동의 얻어내기


Part 3. 눈앞에 놓인 과제

질문 8 저항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장애물 다루기

질문 9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 비전 수정의 위력

질문 10 당신은 준비가 됐는가? - 앞으로의 긴 여정에 대비하기

=> 10가지 질문 정리: 지도자, 차이, 구상, 명확성, 영감, 실현성, 설득력, 저항 극복, 수정, 준비



- 감상 1. 압도적인 필력차

우선 '과거 존중하기'와 관련한 저자의 문단을 살펴보자.

"[과거 존중하기] 이것은 조직에 당신의 꿈을 설득시킨다는 주제를 마무리하기 전 이야기할 마지막 소주제다. 나는 갑자기 토머스 넬슨 출판사의 CEO 역할을 맡게 됐을 때 아주 훌륭한 조언을 들었다. “언제나 과거를 소중히 하시게. 현재 존재하는 모든 것은 더 나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련된 것이라네.” 기존의 비전, 임무, 전략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그것들이 무엇을 대체한 것인지 알지 못한다. 현재 존재하는 것은 당신이 조직에 합류하기 전에 있었던 것보다 훨씬 나은 것일 수 있다."

저자는 다룰 주제를 명확히 설명한 뒤, 조언이라는 개인적 사례로 핵심을 전달한다. 이후 핵심의 특징을 설명하여 간결하게 정보를 전달한다.


반면, 같은 주제에 관한 "폴리매스"의 내 서평 문장을 보자.

"전문가 문화가 잘못되었고 폴리매스 문화가 옳다는 주장은 인류가 믿음의 발전과정에서 범해왔던 실수를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

"전문화 시스템은 이미 시대에 뒤진 시스템으로 무지와 착취와 환멸을 조장하고, 창의력과 기회를 억누르고, 성장과 발전을 방해한다." (6%)


고전물리학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상대성이론이 해결한다고 해서, 고전물리학이 잘못되었다고 일축해버리는 오류와 저자의 주장은 동일한 맥락이다.

고전물리학은 분명한 한계를 지녔지만, 현실의 많은 문제를 훌륭하게 풀어낸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전문가 문화가 많은 한계를 지녔다고 해도, 전문가들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간단한 사고실험을 해보자.

매일 100개의 문제가 새로 발생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전문가 문화로는 90개의 문제만 풀 수 있다면, 열흘이 지나면 전문가들이 풀 수 없는 100개의 문제가 쌓일 것이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전문가 문화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우리는 기존 지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주의를 쏟기에 보유한 지식의 유용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놓치지 말자.

종교가, 고전물리학이, 전문가 문화가 무용하게 보이는 착각에 빠지지 말자.


감사하자.

그들이 수많은 문제를 눈치채지도 못할 정도로 부드럽게 해결해주고 있음에.


탐구하자.

해결할 수 없어 보이는 문제들 앞에서 좌절하지 말자.

폴리매스적인 창의성으로 새로운 믿음을 상상하여 해결책을 찾자."


위 글을 쓸 때에는 참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놓고 비교해보니 많은 면에서 너무 과하다. 전문가 시스템과 폴리매스의 비교 만으로 충분한데, 고전물리학과 상대성이론에 비유하고 거기에 종교까지 더했다. 또한, 각 문장마다 줄바꿈을 하고 문단 나누기도 많아서 한 눈에 글이 들어오지 않는다. 사고실험 예시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고 싶으나, 두 문장으로 같은 원리를 전달해버린 저자의 글과 비교하면 낭비다. 또한, 표현법은 너무 감정적이다.

한 줄로 말하자면 겉 넘은 글이다.



- 감상 2. 겉 넘었다는 경솔함

내게 이렇게 겉 넘은 면이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은 지난 달의 아버지와의 대화 때부터 품게 되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누나에게 내뱉으신 아버지의 말이 그날따라 유달리 귀에 거슬렸다. 왜 그랬을까?

그 원인으로 누군가의 잘못이 지나치게 싫게 느껴질 경우, 대개는 내 속에도 그런 면이 있고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자신을 싫어하기 때문임을 살아오면서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다. 그래서 혹시, '내게도 겉 넘는 면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지 않고 겉핥기로 처리했던 일이 문제가 되어 지지난 주부터 고생했다. 생각해보면 이전에도 이런 일이 왕왕 있었다. 다만, 그때까진 내게 이런 면이 있다고 생각치 않았기에 그저 실수로 치부하고 넘어갔다. 그러나, 의문을 품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자 그저 실수가 아닌 겉 넘음으로 인한 반복적인 부주의함이자 경솔함, 더 나아가 실력 부족임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지난 서평에서도, 업무에서도, 대인 관계에서도 이러한 겉 넘은 경솔함은 내게 화를 가져오고 있었다. 그렇기에 지난 목요일 "인생은 실전이다" 줌 토론에서 신박사 님의 말씀이 너무 아프게 다가왔다. 기억을 정리하면, '일을 하면서 자신의 무능함을 깨달아야 한다."는 말로 "무능함"이 키워드였다. 나의 겉 넘은 경솔함도 무능함의 한 형태였다.

난 감정이 격해지면 직설적으로 말하는 편인데, 남에게서 정곡을 찌르는 직설적인 말을 들으니 너무나 따끔했다. "똑똑하게 생존하기"의 다음 문장 "합리적인 실수로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 때는 무능을 가정하지 말라."과 반대로 난 무능함을 합리적인 실수로 포장해왔다.

아프지만 이제라도 내 부족함을 반성한다.



- 감상 3. 비전

겉 넘은 글이나 일처리같은 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비전'이라는 큰 그림의 방향성을 알맞게 그려왔음을 책을 읽으며 확인할 수 있었다. 거의 6년 전부터 내게는 꿈(비전)이 생겼다. 그 비전을 쫓으며 한 단계씩 성취했고 이제 앞으로 2년이면 그 비전을 마무리할 수 있다.

그 다음 비전을 품을 시기에 이 책을 다시 읽을 예정이다. 연말연초마다 다시 작성하는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방법"의 워크시트나, 매주 점검하는 "초생산성"의 주간 워크시트처럼 이 책도 다음 비전으로 넘어갈 시기마다 되돌아볼 책이다.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장들로 서평을 마무리하며, 겉 넘는다는 내 부족함을 일깨워준 책과 일,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 간결하지만 무거운 통찰이 담긴 문장들

"지도자와 관리자의 차이점

비전 제시 / 비전 집행, 동기 부여 / 유지 및 실행, 위험과 대면 / 위험 통제 및 최소화, 장기 목표 / 단기 목표"


비전 부재의 원인

"1. 지도자들은 비전 제시의 필요성을 과소평가 한다. 2. 지도자들은 비전을 혼동한다. 3. 지도자들은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느낀다."


비전 부재의 결과

"비전이 없는 지도자들은 첫째, 미래에 대한 대비가 안 되어 있고, 둘째, 기회를 놓치고, 셋째,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우왕좌왕하며, 넷째, 전략을 집행하는 데 실수하고, 다섯째, 돈, 시간, 인재를 낭비하며, 여섯째, 조급하게 마무리를 짓는 경향이 있다."


"나는 종종 2011년 잡스의 장례식에서 그의 아내 로렌 파월Laurene Powell이 했던 말을 곱씹어본다. “현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 현실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그 앞에 놓인 수많은 장애물을 치우는 일은 정말 어렵다. 스티브는 현재를 통찰하고, 미래의 가능성, 필연적 미래를 정확하게 꿰뚫어 볼 줄 아는 엄청난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었다. (중략) 그는 현재 무엇이 없는지를 생각했고, 그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곧바로 행동으로 옮겼다.”7"


"결핍은 우리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에 집중하게 한다."


"잡스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사람들은 집중의 의미를 집중해야 하는 것에 ‘예스’라고 응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집중이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집중은 존재하는 수백 가지 다른 생각에 ‘노’라고 말하는 것이다. 선택은 신중해야만 한다. 사실 나는 이제까지 내가 한 일만큼 내가 하지 않은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 혁신이란 천 가지 아이디어에 ‘노’라고 말하는 것이다.”25 그는 심지어 당시 막 취임한 나이키의 CEO 마크 파커Mark Parker에게도 이 말을 했다."


"다시 말해, 비전이 있으면 전략적 실수와 실패를 하지 않게 된다."

"명확한 비전의 궁극적 목표는 불가피한 장애물이나 저항을 버텨내고 결국 성공하는 데 있다. 비전은 당신과 당신의 조직에 동기를 부여하고, 열정적 참여를 유도하며,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기 전에 성급하게 포기하는 일이 없게 한다."

"이 책에서 나의 실천적 가정은, 사업이 됐든 사생활이 됐든 당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당신이 좋아할 만한 목적지에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15. 과거를 존중한다

당신이 지금 해결하려는 문제가 과거에는 최선의 해결책이었다는 것을 명심한다."


"효과적인 임무 기술서는 다음 네 가지 질문에 답함으로써 당신이 과업에 집중하게 도와준다.

1. 우리는 누구인가?

2.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3. 우리는 무슨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

4. 우리는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가?

이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당신의 정체성, 당신의 고객층 그리고 고객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규명해준다. 더불어 당신이 생산하는 결과물까지도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다. 모두 바람직하고 필요하다. 그러나 비전에 대해 말하면 요점에서 벗어나 있다."

"즉, 임무는 현재를, 비전은 미래를 말하는 것이다."

임무: 정체성, 여기, 현재, 단기

비전: 지향성, 저기, 미래, 인내심 필요


"비전 스크립트를 기술하는 요령은 우선 미래에 당신의 비즈니스 영역 중 가장 중요한 네 가지 영역이 어떤 모습일지를 기록해보는 것이다. 네 가지 영역이란, 당신의 조직, 제품, 판매 및 마케팅, 영향력을 말한다. "

"비전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 유용한 팁 세 가지를 알려주겠다. (중략) 1.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머리를 맑게 한다 (중략) 2.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을 믿어라 (중략) 3. 내일을 상상하고 눈앞에 보이는 것을 기술하라"


"그런데 여기에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 하나 숨어 있다. 그것은 믿는 대로 이루어지는 자기 충족적 예언이다. 우리는 우리가 예상한 것을 그대로 겪을 때가 많다. 인생 최대 장애물은 머릿속에 있는 생각의 장애물인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울타리를 친다."


"우리는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즉, 이제까지의 우리의 경험에 대해 완전히 솔직해야 하고, 우리의 경험이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고 심지어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 집중해야 한다."

=> 지혜(온전한 수용)와 용기


"일단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가 분명해지면, 비전을 갖고 있지 않은 지도자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피할 수 있다. 그리고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다. 당신은 당신을 전진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때문에 중요한 기회를 십분 활용하게 된다. 동시에 정신을 팔게 하거나 낙오하게 만드는 기회도 걸러낼 수 있다."


"던컨 왓츠Duncan Watts의 말처럼 모든 것은 일단 답을 알면 명백해지기 때문이다.13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확실해진다."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목표는 확고하게 전략은 느슨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조직원들과 관계를 구축하는데, 관계를 청산해야 할 시점도 있음을 인정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중략) 당신의 비전이 명확할수록, 누가 도움이 되고 누가 발전을 저해하는지 파악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 인간 관계도 가지치기가 필요함


"여기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간단한 방법 다섯 가지가 있다. (중략) 첫째, 확신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둘째, 자신감을 방해하는 요인들을 파악한다. 셋째, 조언을 요청한다. 넷째, 피드백을 검토한다. 다섯째, 그냥 시작해라."


"당신의 비전은 영감을 주는가? 영감을 주는 비전에는 네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존재하는 것이 아닌 존재하지 않는 것에 집중한다. 둘째, 점진적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이다. 셋째, 어리석지 않고 위험하다. 넷째, 방법이 아닌 목표에 초점을 맞춘다."


"모두", "탁월한", "초생산성"의 맥락 (다섯 가지 요소)

"1. 비전 스크립트, 2. 연간 계획, 3. 분기별 목표, 4. 주간 목표, 5. 일일 과업"


"설득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여기 내가 지난 50년 넘게 비즈니스를 하면서 사용해온 다섯 가지 절차가 있다. 이 다섯 가지 절차를 상관을 설득하는 맥락에서 논의해보고자 한다. (중략) 1. 성공에 대한 헌신 (중략) 2. 고객 이해 (중략) 3. 프레젠테이션 점검 4. 반대 예상, 5. 설득"

"승낙을 얻어내려면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해보고 당신이 생각하는 근거들을 순서대로 점검해야 한다.

첫째, 결론부터 시작하라. 이렇게 하면 상사는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적으로 알게 되어 집중하기가 훨씬 쉽고, 당신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동안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다.

둘째, 배경을 설명하되 간결하게 해라. 즉,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배경만을 설명해야 한다. 한 문단이면 충분하다. 머뭇거림 없이 핵심만을 전달한다.

셋째, 이유를 설명해라. 당신의 제안을 승인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를 세 가지에서 다섯 가지로 목록화해라. 이 목록 안에는 이 제안을 승인해야 하는 이유와 승인하지 않았을 때 초래될 결과가 명시돼야 한다.

넷째, 일정표를 만들어라. 승인을 받는다면 이 제안을 언제부터 실천에 옮길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 만약 결과물이 분할 방식 혹은 단계별로 제시될 경우, 중요한 과업 완수 시기를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명하라. 결과물 예상 인도일은 지나치게 확정적으로 말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좋다.

다섯째, 재정적인 영향을 분명히 언급해라. 비용 혹은 필요한 투자 및 투자에 대한 수익의 측면에서 재정적 영향을 분명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말해야 한다. 이때 비용을 축소하거나 이익을 과장해서는 안 된다."

=> 설득의 리추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은 상대의 반응은 감지하지 못한 채 불도저처럼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이다."

=> 조심하자


"새로운 계획을 추진하려고 할 때 취해야 할 다섯 가지 조치가 있다. 이 다섯 가지 조치는 조직에 중대한 변화를 꾀하는 모든 지도자에게 적용된다."

"첫째,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당신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하라. 당신이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이며, 그것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것이 당신의 회사와 고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라."

"둘째, 전달할 메시지가 정해지면 그것을 종이에 적어라. 나는 언제나 보도 자료부터 쓴다.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밝히려면 요지가 필요하다. 제목, 효과적인 어구, 간단명료한 문장을 생각해라. 또 자주 묻는 질문FAQ으로 시작하고 질문이 생길 때 그것을 상기해라."

"셋째, 영향력 있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연락하라. 선별된 사외 VIP들과 개인적으로 접촉을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

넷째, 언론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그러한 변화를 발표해라. 보도 자료를 내고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라. 당신이 해야 할 일을 완료했다면, 그 변화를 가장 신경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것은 뉴스가 아닐 것이다.

다섯째, 당신이 직접 질문에 답하도록 한다."


"내 경험상 미디어는 자신들을 존중해주는 상대를 거의 항상 존중해준다. 미디어를 존중한다는 것은 즉각적으로 응답하고 솔직하게 대하며 중요한 기자나 인플루언서들과의 관계를 잘 수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전을 추구하는 지도자는 존경심과 겸손함으로 조직을 이끌고, 구성원들의 지지를 얻는다. 그리고 효과적인 리더십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중시하는 숭고한 가치와 일상의 관심사 모두에 호소해 자신의 비전을 설득한다."


"작성하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분명한가? 영감을 줄 수 있는가? 실현 가능성이 있는가? 설득력이 있는가? 당신이 이러한 질문들에 답할 때, 당신의 비전은 점점 형태를 갖춰갈 것이다."

=> 자아 성찰


"빌 제롬Bill Jerome과 커티스 파웰Curtis Powell은 “조직은 성장을 원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개선을 위한 그들의 끈질긴 노력의 대가로 그들은 ‘비협조적’, ‘분란을 일으키는’, ‘관대하지 못한’, ‘몰이해한’ 사람이라는 낙인을 받는다.”"


"당신이 비전을 조직원들과 공유하려 할 때, 자신의 심리적 저항도 예상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 자신이 가장 무서운 적이 될 수 있다."


"저항을 물리치는 세 가지 특성 1. 끈기 2. 진정성 3. 용기"


"사실상 거의 모든 유명 창작자가 맥이 빠지는 거절을 당해봤을 것이다. 그들은 얼굴을 주먹으로 한 대 맞은 것처럼 비틀거리며 뒷걸음질 치다 다시 일어나 또 한 라운드를 버틴다."


"당신이 불가피한 장애물이나 거절에 굴복해 그 너머에 있는 당신의 비전을 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세상이 잃을 게 무엇이 있겠는가?"


"비즈니스의 성공은 문제 해결, 제품 사용의 편이성과 오락성에 있으며, 이러한 것들은 개방성과 긍정의 마음에서 기원한다."


"실패는 정상적인 것이다. 한편 성공은 이례적인 것이다. 성공이 이례적인 건 대부분 벽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바로 눈앞에 굉장한 아이디어가 있을지 모르지만, 당신은 그것의 존재 자체를 모를 수 있다. 때론 실패로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모두 제거된 다음에야 우리는 가장 중요한 자산을 발견하게 된다."


"당신이 취해야 할 조치 1. 일정을 정해라 2. 필요한 인풋을 받아라 3. 과정을 믿어라 4. 진행 과정에서 변경하라 5. 주저하지 말고 시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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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원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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