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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UCO Dec 18. 2023

나를 남으로 바라보기

생각의 역학

처음 이곳에 글을 쓰게 된 작가 또한 되고 싶은 꿈부자 EDUCO라고 합니다.


저는 대학에 진학 후 꿈만 많았던 몽상가였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전부 다 해보며 스스로가 '난 일단 할 수 있는 힘을 지녔어, 뭐든 다 잘 해낼 거야.'라는 착각에 살았고 그렇게 시도했던 대부분의 것들에서 실패를 겪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뭘까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을 더 허비하고 난 뒤에야 제가 남들을 돕는 걸 좋아하고, 남들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하고, 궂은일을 내색 없이 한다는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 사회복지사라는 꿈을 찾아 현재 해당 업종에서 근무 중에 있는 회사원입니다.

지금까지 많이 이뤄놓은 것은 없지만 제가 이렇게까지 변하게 된 계기라도 필요한 분이 있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EDUCO라는 제 닉네임은 라틴어로 '잠재력을 끌어내다'라고 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독자님들 중 몇 분은 더 나아가 이해하셨을 수도 있지만 바로 이 단어가 지금의 교육을 의미하는 EDUCATION의 어원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받고 있는 교육은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식이 아닌 정해진 규칙 안에서 남들과 똑같이 해야 하는 굳어져있는 진흙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나이가 되어 생각이나 가치관과 같이 언제든 변할 수만 있다면 각성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을 다루어 보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나를 남으로 바라보기


시작에 앞서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인 영국의 수상이었던 처칠이 했던 명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지옥에 있는 것 같다면 계속해서 걸어가라 왜 지옥에 멈추려 하는가" 유명한 명언이지만 처음 보았을 때에는 크게 와닿는 게 없었던 문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내가 나더러 왜 이리 나태할까, 왜 이리 한다했으면서 이루어 놓은 게 없을까 같은 의문을 품게 된 후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지니고 난 뒤에 읽게 되니 저 말만큼 저를 깨우쳐준 명언이 없어 먼저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나를 남으로 바라보다'이 말을 처음 보실 때에도 제가 저 명언을 처음 봤을 때처럼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조금이라도 와닿도록 약간의 첨부를 해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나를 남으로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한 가지 실수를 하면 제 옆에 있는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같은 주변사람이 저에게 할 말들을 생각하며 저를 꾸짖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엔 꼭 '난 다 고칠 수 있고, 해낼 수 있어'와 같은 굳은 결심을 해주고 나면 전까지 외롭고, 힘들고, 자괴감 혹은 자책감에 빠져 나를 욕하고 끝났었던 과정 속에서 '해보자! 잃을 것도 없다!' 하는 응원에 메시지가 들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동안 반복해서 나에게 할 수 있다 믿으며 실제로 변한 내 모습을 정작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말들을 통하여 '너 예전보다 되게 바뀌었다.', '너 되게 멋있어졌다.'라는 예시등으로라도 인정받게 되는 순간, 그때의 감정은 해본 사람만 이 느껴볼 수 있을 정도로 성취감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을 정도가 되면 왜 성공한 사람들이 본인의 성공을 열렬히 상상하라는지 알 수 있었고 실제로 그 일이 저에게 일어나고 나니 다른 그 무엇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공의 가장 첫걸음은 나를 남으로 바라보는 것, 즉, 자기 객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조금만 응용하면 내가 평소 싫어하던 내 성격이나 내 버릇, 습관들에게는 긍정적이 아닌 강력한 부정으로 그것을 대합니다. 그것의 이름을 바꿔버리며 저와 같은 경우에는 아예 '사라졌다.'라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평소 제 싫어하는 성격인 조금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예민해지면서 모든 것에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과민반응이 있었는데, 그것을 스트레스라는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바꿔 제 머릿속에서 전혀 다른 매개체로 인식이 되게 합니다. 그것을 바보라고 생각한다면 '자 이제 바보는 전부 없어졌어 나는 바보를 없애기 위해 이렇게 행동했고 더 이상 바보는 없어.'라고 말이죠.

보다 보면 '뭐야 미친 거 같아, 왜 저래' 하실 수 도 있지만 단 몇 번 시도해 보고 그 걱정거리들이 사라지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 방법이 제가 실제로 행해왔고 아직까지도 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정말 제 스스로 많이 탓하고 저만큼 저를 미워해보신 적이 있으시냐 자신 있게 물을 수 있을 정도로 거울 보는 것조차 싫었던 저였기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조금은 긴 글일 수도 있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다른 저의 생각들도 많이 쓸 계획이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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