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DUCO Jan 19. 2024

감정의 함정들 2

편안함에 대하여


감정의 함정들 2.

감정의 함정 두 번째는 편안함에 대한 내용입니다.


편안하다

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한적한 해변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일광욕을 하는 모습? 

그늘진 나무 아래서 쉬고 있는 모습? 

물 위에서 튜브에 몸을 띄워 있는 모습? 

이러한 편안함을 상상하는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는 눈을 감거나 누워있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우리가 현재 삶에 만족을 하여 이대로만 살고 싶다고 느꼈을 때에는 편안함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 않은 조금 더 발전한 나의 모습을 보고 싶거나 아직 목표한 꿈에 도달하지 못한 입장에서는 

편안함을 멀리해야 함은 확실히 알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의 책 속에서도 약간의 스트레스는 나를 발전시키는 데에 꼭 필요한 요인이라고 소개를 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러한 약간의 불편함으로 삶을 발전시켜야 한다. 

<종교개혁>의 저자 피터 마셜은 "모든 다이아몬드는 압력 속에서 만들어진다."라는 어느 정도의 압력과 같은 스트레스는 우리를 더욱 가치 있게 해 준다는 의미의 명언을 남기기도 하였다. 


다소 의아해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자 함은 내가 느낀 경험들에서 이와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기에 이러한 선택을 하였다.


 다소 특이한 경험이었긴 했지만 사회복지 관련 업무를 하는 본업 때문에 어르신들을 뵈는 경우가 많은 데 그중 한 어르신께서 '맨날 침대에 누워서 생활하다 보니까 지금은 몸이 다 굳어져서 못 살겠다, 이래서 사람은 편안하면 안 돼, 편한 것에 적응해 버려'라는 말을 어르신과의 대화에서 들었고 이 말을 들은 나는 적잖이 당황하며 어르신을 농담으로 기분을 풀어주긴 했지만, 그 영향은 퇴근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생각하며 집에 걸어갈 만큼 여파가 컸었다. 


그러면서 넘기려던 생각 중에 내 월별 계획표를 보는데 실패한 계획들을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두는 습관 탓에 그것들을 유심히 보고 나니 실패했던 이유들이 다, 알면서 자고 있었거나 쉬고 있었거나 그때가 너무 편했어서 실패했던 계획을 밖에 없었다. 


그걸 알아차리고 나서 발전하려는 사람은 편안함을 느끼면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그것을 증명해 보기 위해 다시 여러 생각을 하던 차에, 방향성이 떠오르게 되었다. 


편안하다의 방향성은 그 어떤 곳도 가리키고 있지 않다. 


그저 그곳에 머물러 가만히 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방향성이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가 목표에 도달한 때에 다음 방향을 정하기 전에 편히 쉬는 것은 괜찮으나 목표를 이루지 않고 여전히 나침반은 한 곳을 가리키고 있다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사치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한번 편안함을 느껴보면 다시 나오기 쉽지 않을 정도로 어찌 보면 욕구라고 볼 수 있는 감정의 형태인 것이다. 

우리는 그 편안함을 이겨내기 위하여 매일 아침 수면욕을 충족해 주는 침대나 이부자리와 같은 편안함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벗어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사람들이 미라클 모닝이라 불리는 일찍 일어나 본인의 하루 계획을 세우고 행하는 것은 편안함을 벗어나는 것을 습관화하기 위한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들 공감할만한 예시로는 학창 시절이다. 학창 시절에는 학교책상과 의자가 불편해도 그때에는 편안한 자리로 느껴지며 쉽게 잠에 들곤 한다. 환경이 변화해도 그 불편함을 편함으로 변환인식하여 뇌가 스스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버리는 것이다. 


불편함을 편함으로 인식하는 데에는 불과 단 몇 시간이면 완성된다. 

그러나 편함을 불편함으로 바꾸는 데에는 습관의 생성과 비슷한 한 달에서 두 달 내지의 시간인 소요된다. 일종의 다이어트나 마찬가지이다 쉬고 싶고 편안한 감정을 억지로 이겨내는 것이 내가 뭘 먹고 싶은데 참고 운동으로 행동하는 다이어트와 그 모습이 매우 닮아있다. 


편안함을 깨야만 얻는 나의 성질을 여러분들은 얻고 싶은지 얻고 싶지 않은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의 뇌는 안전하고 편안한 것을 더 선호하기에 변화하는 동안 계속해서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도 있다. 하지만 한번 변화에 성공한다면 전과 생각하는 관점이나 긍정적인 마인드의 차이가 확실해진다고 나는 말할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아침에 1분이라도 더 자다가 걸어서 25분 거리의 있는 직장에 5분을 더 자고 택시를 타고 가던 사람에서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뜨고 알람을 끈 뒤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따뜻한 물을 마시고 오늘 해야 될 가장 기본적인 계획을 마친 후 찬물로 샤워를 하고 걸어서 출근을 한다. 


이렇게 바꾸는 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나씩 천천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하고 따뜻한 물을 마시는 연습을 하고 정말 오랜 시간을 할애한 뒤에야 완성된 루틴이다 이렇게 바꾸고 나니 가장 좋았던 점은 출근이 더 이상 귀찮고 싫은 존재가 아닌 오늘 나의 계획을 실행하거나 더 하게끔 만들어주는 공간이 된다. 과거에는 눈을 뜨고 나의 목표는 회사에 가서 일을 하는 것이었으나, 

루틴을 바꾼 뒤에 나의 목표는 내가 정한 나의 하루 일과를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출근길을 걸어서 가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어떻게 글을 적을 것인지 어떤 글을 적을 것인지 생각을 하며 가다 보면 어느새 출근이 가까워져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가끔 신호등을 무시하고 걸으려고 해 사고가 날 뻔한 것은 잘못되었지만 말이다. 


이렇게 편안함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현실에 안주하여 살게 되고 말 것이다. 

미국의 기업인이자 정치인이며 작가였던 P.T. 바넘은 그의 연설에서 

"편안함은 진보의 적이다"
- P.T. 바넘 - 

라는 말을 남겼고 


미국의 정치가이자 교육자 겸 철학자이며 미국 건국의 아이콘인 토마스 제퍼슨은 


"당신이 전에 얻어보지 못한 것을 원한다면,
당신은 전에 하지 않았던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토마스 제퍼슨 -

라는 말을 남겼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픽업아티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닐 슈트라우스 또한 

"위대한 일은 결코 편안한 지대에서 나오지 않는다."
- 닐 슈트라우스 - 

라는 말로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을 세 위인 모두 말하고 있다. 


하지만 편안함을 깬다는 것은 어쩌면 여러분들이 이제까지 살면서 했던 가장 큰 선택보다 더한 용기와 끈기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마음먹고 행동을 하고 나서 편안함을 못 부쉈을 때에는 나의 경우 말로 형언 할 수 없는 수치심과 나에 대한 혐오까지 생겼었으니 말이다. 


가끔은 쉬며 나의 편안함을 챙겨야 하는 것은 맞으나 편안함이 습관화되어버리는 순간 그 발전은 거기서 멈추게 되는 것 같다. 


나를 달리게 하는 목표와 열정이라는 엔진에 녹이 슬게 하는 것은 오래도록 엔진을 쉬게 만드는 편안함은 아닐까

작가의 이전글 감정의 함정들 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