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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UCO Jan 23. 2024

감정의 함정들 3

충분함에 대하여

감정의 함정들 3.

감정의 함정 세 번째는 충분함에 대한 내용입니다.


충분(充分) : 채울 충, 나눌 분 : 모자람 없이 넉넉하다.


'충분하다'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일 수도 있지만 '충분하다'라는 말만큼 나를 가두는 단어가 없다고 생각한다


분수에 만족한다라는 단어를 내가 나한테 쓴다는 것이 내 분수를 내가 정해버리는 것이 아닌가, 또한, 이른 만족으로 인해 더 할 수 있음에도 성취감을 얻기 위하여 나를 닫아버리는 것이 '충분하다'라는 말인 것 같다. 


나는 그래서 이러한 내 감정의 만족을 막기 위하여 하루 계획을 미리 세워버리는 편이다 내가 하루에 해야 될 것들을 미리 내가 눈으로 보기 쉽게 정리하여 계속해서 본다면 충분하다는 감정의 함정은 더 이상 나를 침범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본래의 충분하다는 다른 사람을 감정적으로 위로해 주기 위하여 시작된 말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게 아니라면 과거 수렵과 사냥으로 생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선사시대에 인간들이 사냥감을 잡고 나면 뇌에서 건강을 지키려는 목적으로 내뿜는 호르몬의 결과가 아닐까 한다. 지금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는 충분하다는 말은 결코 좋아 보이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좋은 결과를 준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다. 그런 것에 있어서 충분하다는 말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끔 하며 나를 지켜주려 생긴 감정일 수 있겠으나 발전에 있어서는 결코 좋은 말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이러한 충분함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나의 경우에는 하루의 계획을 폭넓은 시간단위로 어렴풋이 계획하고 꼭 해야 될 계획들의 시간을 명확히 해둔 후에 주간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하고 그 범위를 한 달로 늘린다. 

이렇게 정확하게 정해둔 생활 가운데에 물론 스트레스를 풀 여가 시간 또한 적당히 넣지만 무조건 가장 먼저 해야 할 계획들과 그 이외에 세부 계획들을 다 넣은 후에 시간이 남을 것 같은 날에 여가 생활을 정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도해 본 결과 여가생활을 하기 위해 계획을 적당히만 짜는 본능이 나와버린다. 

이런 식으로 나의 하루를 정해놓게 되고 그에 맞는 보상을 정해두게 된다면 하루하루 마치 게임과 같이 퀘스트를 깨는 느낌을 받으며 그 어떤 것에서도 충분하다는 느낌 없이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러한 감정에 대처하는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을 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1. 지속적인 목표 설정과 도전

이것에 대해서는 나와 비슷하지만 여러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내 기준은 정말 새발의 피 수준의 계획과 목표설정이었다. 정말 뚜렷한 목표를 정하고 가장 생생하게 꿈꾸며 그것을 향하여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책을 통하여 만날 수 있었다.


2. 학습과 성장에 대한 열정

본인 감정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나의 지식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이 있어야 하므로 자기 계발에 있어서 열정적이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 긍정적인 마인드 셋

대게 충분하다는 생각은 내가 나를 위로하거나 남을 위로하려 할 때 생겨나는 감정이므로 이런 감정들을 이기려면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을 격려하며 노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4. 도전적인 환경에서 성장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성장하지만 이 중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으로는 항상 본인을 스스로 도전적인 환경 속으로 몸을 던졌다는 것이다. 새로운 경험과 도전은 충분함을 극복하고 새로운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하는 세계각국의 유명인사들 또한 이러한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만일 나 자신에게 만족스럽다고 느낀다면, 나 자신을 속일 뿐이다."
 - 리차드 바흐(Richard Bach)-


"충분하다고 느낀 순간, 성장은 멈춘다."
- 캔 아울레타(Ken Auletta) -

"만족은 미래의 성공을 위한 물질적인 장벽이다."
-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 -

이렇게 여러 사람들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충분하다'는 말 또한 편안함과 비슷하게 모든 것을 이루고 본인이 생각했던 꿈의 영역에 도달한 자는 그것을 누릴 자격이 충분할뿐더러 더 이상 다른 도전을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면 그때 가서 즐겨도 늦지 않은 감정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정해져 있고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존재한다면 충분함과 만족은 느끼긴 시기상조인 감정임에는 틀림없다.


심지어 충분하다라니! 


내가 그런 생각을 한 게 분하지도 않은가 내 분수를 내가 정해버리고 있으면서 어찌 내 목표를 이루고 내 꿈을 이룬다 말할 수 있겠는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매일매일 나에게 정해진 미션을 주는 것은 내 목표를 더 뚜렷이 하는데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하다와 같은 만족의 감정들은 내가 이룰 것 들을 전부 이루고 나서 느낀다면 불안함과 걱정 없이 제대로 그 감정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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