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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UCO Feb 25. 2024

각오(覺悟)

능동적 각오와 수동적 각오

각오(覺悟) : 앞으로 해야 할 일이나 겪을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


보통 각오라 함은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발전의 힘을 쓸 때에 주로 쓰이곤 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육상 선수가 레이스를 시작하려 할 때에 큰 숨을 뱉으며 긴장감을 털어내고 시작할 용기를 얻는 것이 이런 각오의 대표적인 예시가 아닐까 싶다. 마치 내 마음속에서 내가 딛고 있는 바닥이 물렁물렁하던 것을 단단하게 바꾸며 내 마음이 먼저 출발신호를 줄 수 있게끔 바꿀 수 있는 것이 각오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각오의 방법으로는 능동적 각오수동적 각오가 있다고 나는 판단한다 

그 가치의 차이는 물론 능동적 각오가 수동적 각오보다 더 높다


저번 글을 통해 죽음을 각오했던 나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 죽음을 각오했을 때 느끼는 그 힘은 확실히 각오라는 감정자체가 주는 실행력과 행동력은 엄청난 것을 알 수 있었다


완전 패닉상태에 빠져서 뭘 해야 하는지 집중도 안되고 나의 집중력의 초점조차 매우 흔들릴 때 수동적 각오를 한 순간에는 상황이 매우 침착하게 느껴졌고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차곡차곡 머릿속에 생각이 나게 되었다. 

그렇게 위기에서 빠져나온 뒤에 느낀 감정으로 나는 능동적 각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능동적 각오는 수동적 각오와 다르게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 이해하기 쉽게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회사를 출근하는 데에 연차나 쉬는 날을 바꿀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출근을 해야 해서 '해보자!' 하는 각오를 하는 것과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감사하며 오늘 하루 동안 어떻게 보낼 건지 계획 후 '해보자!' 하는 각오를 하는 것의 차이이다.

능동적 각오는 나 스스로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으로 보통 많은 사람들은 이른 아침에 미라클 모닝을 하며 겪게 되는 각오일 것이다.

둘 다 나를 움직이게 내 발밑을 단단하게 하여 도약할 수 있게끔 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지만 

그 힘의 차이가 확실하다는 것을 나는 나의 예시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각오의 성질 중 큰 오점이 하나 있다

각오는 스스로의 방향성을 가지지 못한다

예를 들면 나쁜 행동을 하는 데에도 각오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내가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진 각오를 한 것인지 돌아보는 단계가 필요하다 나를 의심하는 것이 아닌 내 방향성을 바로 돌려놓는 것이므로 마치 차가 출발한 후에 차선을 제대로 탔는지 확인하는 것과 같다 보통의 사람들은 차선을 확인하기 위해서 차문을 열어보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차 문을 열어보는 행동이 나를 의심하는 행동이므로 이런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인간 관계론], [자기 관리론] 등 유명한 자기 계발서를 남긴 앤드류 카네기는 다음과 같은 각오에 대한 명언을 남겼다.

인생의 목적에 대한 확고한 각오가 없는 자는
도중에 어디서든 벗어나는 바람에 휘말릴 것이다.
- 앤드루 카네기 -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목표를 향한 각오 없이는 당신의 발걸음이 불안정할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위 명언처럼 각오는 내가 목표를 향해 달려갈 트랙을 단단하고 달려 나가기 좋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직 이러한 각오를 직접 해보지 않더라도 나의 경우처럼 반드시 겪게 되는 때가 존재할 것이다. 


스스로 깨우쳐 능동적 각오를 행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언제든 깨우치게 되는 때가 올 것이다. 


조금은 어렵게 각오에 대해서 깨우친 나도 앞으로 잘 사용하여 내가 걷는 이 길을 단단하게 만들어 나의 꿈에 도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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