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마인드의 변화
혹시 시간에 대한 생각을 하는 사람있어?
예를 들면 시간이 아깝거나 즐겁거나
이런 점들을 매순간 생각하는 사람
내가 예전과 비교해서 많이 바뀌었던 점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변화가 바로
시간에 대한 생각
예전에는 하루 내내 시간이 빨리 가길 바라면서
어떻게든 의미없게 시간을 보내볼까
그정도로 궁리하던 것이 나였어
학교나 회사나 수업을 듣고 일을 하는 내내
시계만 하루 종일 쳐다보고
끝나지도 않을 것 같은 하루를
억지로 시간을 때우며 보냈었는데
책을 읽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이 명확해진 뒤로는
정반대로 생각하게 됐어
어떻게 하면 시간을 천천히 가게 만들 수 있을까
이 고민을 아직까지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지
내가 느꼈던 순간에 내 감정을 이해하긴 어렵겠지만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다는 것이
정말 무섭게 느껴지는 때가 있었거든
스스로 죽길 바라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
시간을 때우면서 보냈던 하루들은
아무런 흔적이나 의미가 없이
진짜 사라져버렸던 시간들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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