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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어마이퓨처 Aug 04. 2024

06화 나의 꿈은 무엇인가

05화에서 최근 내 심장을 다시 뛰게 해 준, 도전할 용기를 심어준 문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용기를 얻고 내 꿈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해 보았다. 내 꿈을 명사로 말하자면 강연하고 책을 쓰는 사람. 동사로 말하면 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나의 이야기를 글로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특히 작년 학교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주로 고등학생들 앞에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학교 소개 이외에도 이 학교에 오기 위해 수험생활 때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어떤 과정들을 거쳐왔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보람찼다. "나는 이런 과정을 거쳤고 힘든 수험생 시기를 이겨냈기에 너희들도 할 수 있어" 이러한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좋았다.

앞으로 내가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업적을 이룰 것인지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지만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스토리를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서로 성장하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 단순히 회사원, 마케터로 내 역할을 단정 짓고 싶지 않다. 그러기에 나는 너무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며 그 이상의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은 성장을 위한 양분이 될 것이며 사실 남들이 규정하는 실패는 나에게 실패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 실패란 더 이상 나아갈 힘이 없을 때, 새로운 것을 도전할 용기를 잃었을 때가 실패다. 지금의 나를 표현하는 단어는 성장동력, 자신감인 것 같다. 이러한 단어가 나에게 무의미해졌을 때 그때가 실패이지 않을까?


또 다른 꿈이 있다면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때마다 나를 돌아봤을 때 "지난 10년간 나는 이러한 사람이었고 앞으로의 10년은 이런 사람일 거야"라고 내 존재를 정의할 수 있는 것이다.. 20대 때는 많은 도전을 하고 싶기에 나를 어떤 존재라고 정의하고 싶지 않다. 20대 때의 도전 경험을 바탕으로 30대가 되었을 때 20대의 나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사람이다라고 정의하고 30대 때는 이러한 삶을 사는 어떠한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40대, 50대가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30대에도 도전할 수 있고 40대가 되어 30대를 돌아봤을 때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사람이라고 20대와 똑같이 정의할 수도 있다. 겹쳐도 되고 새로워도 된다. 어떤 방식이던 나는 이러한 사람이었지를 돌아보고 이러한 사람이 될 거야라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나의 또 다른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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