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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독따독 Feb 08. 2020

개똥을 밟았다.

개똥을 밟았다.
운동화 사이사이에 
속속들이 알 박혀있다.
이런 &@“!!

10분쯤 걸었을까
119 구급대 들것에
한 남자가 실리는 것을 보았다.
가슴이 쿵.

신발을 내려다봤다.
밑창 옆구리에도 아직 남아있다.
참 간사하다. 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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