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다독따독 Feb 08. 2020

개똥을 밟았다.

개똥을 밟았다.
운동화 사이사이에 
속속들이 알 박혀있다.
이런 &@“!!

10분쯤 걸었을까
119 구급대 들것에
한 남자가 실리는 것을 보았다.
가슴이 쿵.

신발을 내려다봤다.
밑창 옆구리에도 아직 남아있다.
참 간사하다. 이 마음.

매거진의 이전글 절실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