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사과 한마디가 아쉬운 하루..

by 책 커피 그리고 삶

‘미안’


모든 것을 정리할 수 있는 단어가 될 수 있는 마법의 단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단어가 입밖으로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용기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이 필요하다.


물론 그 단어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있지만, 진심어린 사과는 상대방의 마음을 허물어뜨리고 괴롭히던 감정을 차분하게 가라앉게 만들 수 있다.


사과할때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린다. 하지만, 상대방이 전혀 사과할 마음이 없거나 사과를 생각 못한다면, 그냥 포기하고 단절하는게 맞는 듯 하다.


상대방은 자신이 던진 상처가 상대방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생각할 능력도, 마음의 크기도 부족한 딱 그정도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을 붙잡고 얘기해 봤자 ‘소귀에 경읽기’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끓어오르는 감정을 조절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혹여나 나중에 말할 기회가 된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미래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그런 상황을 상상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또 한명을 내 인생에서 지우는, 사과 한마디가 아쉬운 날이다.


P.S. 생각해보면, 나도, 사과하지 못한 대상이 있다. 용기도 없었고, 나의 잘못을 인정하는게 싫었던거 같다. 그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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